올공서 장동혁 손 꽉 잡은 황교안…"부정선거 막아내기 함께 하자"

입력 2026-08-10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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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서 1분 남짓 만남…악수·'파이팅' 주고받아

유튜브 채널
유튜브 채널 '황교안TV' 캡처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만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부정선거를 함께 막아내자며 공개적으로 연대를 제안했다.

황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올림픽공원에서 장 대표를 만났다.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를 외치고 있었다. 내 메시지와 똑같았다"며 "이제 부정선거 막아내기 함께 하자. 함께 자유대한민국 지켜내자"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8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이뤄졌다.

당시 장 대표는 '광복절 올공데이 참정권 되찾는 날!'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 참가자들 사이에 앉아 있었다. 이때 황 대표가 뒤쪽에서 장 대표에게 다가갔다.

장 대표는 황 대표를 발견하자 웃으며 고개를 숙인 뒤 앉은 채로 악수를 나눴다. 이어 황 대표가 장 대표 왼편에 앉아 그의 왼손을 꽉 잡았고, 장 대표는 이후 손을 풀고 손팻말을 다시 고쳐 들었다.

장 대표가 태극기를 흔들자 황 대표는 자리에서 일어나 왼손을 들어 '파이팅' 자세를 취했다. 장 대표는 웃으며 목례로 화답했다. 황 대표는 이후 '부정선거' 구호를 외치며 현장을 떠났다. 황 대표가 장 대표에게 다가온 뒤 자리를 떠나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이 채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접점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11월12일 황 대표가 내란 선동 혐의로 내란특검팀에 체포되자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규탄대회'에서 "무도한 정권이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해 오늘 황교안 전 총리를 긴급 체포"했다며 "전쟁이다.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말했다.

지난 1월 19일에는 장 대표가 쌍특검법(통일교·공천헌금 특검법)을 요구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단식 투쟁을 벌이자 황 대표가 현장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