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창암정·1963년 단오절 등 근현대 생활상 담아
경북 예천박물관이 '2026 예천 지역 옛 사진 공모전' 수상작 45점을 선정했다.
예천박물관은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사진 115점 가운데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9점 등 모두 45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00년 이전 예천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발굴·수집해 지역의 기억과 기록을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에는 현재 터만 남아 있는 무이리 창암정을 배경으로 1920년대 주민들의 생활상과 당시 시대상을 담은 '무이리 창암정 앞에서'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동본리 한천변에서 주민들이 그네뛰기를 하는 모습을 촬영한 '1963년 단오절 행사 모습'과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옛 예천군청에서 읍·면장 회의를 마친 뒤 촬영한 '예천군 읍면장 회의 기념'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예천의 옛 거리와 마을 풍경,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공동체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예천박물관은 이들 사진을 기록자료로 보존하고 향후 기획전시와 교육·연구 콘텐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성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사진 한 장 한 장이 예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귀중한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억을 발굴하고 보존해 다음 세대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