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풍류 야시장' 8월 7일 개장…10월까지 먹거리·공연·체험 한자리
어둠이 내리자 영주365시장 포차거리에 불이 켜졌다. 철판 위에서는 영주한우 육전이 노릇하게 익어가고, 시장 골목에는 흥겨운 버스킹 음악이 울려 퍼졌다. 평범했던 전통시장이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기는 야시장으로 변신했다.
영주시는 지난 7일 영주365시장 포차거리 일원에서 '선비풍류 야시장'을 개장했다. 단순히 장을 보는 공간을 넘어 먹고, 보고, 즐기며 머무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야시장에는 6개 먹거리 매대가 들어서 영주한우 육전과 문어숙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행사는 지난 7일 오후 5시 운영을 시작해 오후 6시 30분 개장식을 열었다. 선비풍류 야시장은 오는 10월까지 격주 금·토요일을 중심으로 총 5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선비풍류 야시장'은 2026년부터 2년간 추진되는 국비 공모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북도, 영주시가 주최하고 선비골전통시장·골목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한다.
영주시는 야시장을 통해 상인들에게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려 원도심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영주365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이어 카카오 '상권 디지털 지원사업'과 경북지식재산센터 '공동브랜드 개발사업'에도 선정됐다. 앞으로 디지털 마케팅과 야시장 등 특화 콘텐츠를 연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권용락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영주의 특산물과 전통시장의 정취를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는 시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선비풍류 야시장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영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