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파트 방화사건 수사팀장 숨진 채 발견…"경위 조사 중"

입력 2026-08-03 16: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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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당국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실 안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난 가운데 당국이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팀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4시 30분쯤 경남 창녕군 도천면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경산경찰서 형사과 소속 A경감(50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경감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수색에 나섰다. 발견 당시 A경감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경감은 지난달 23일 발생한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의 수사팀장을 맡아 사건을 수사해 왔다.

경찰은 현재까지 A경감의 사망과 방화 사건 수사 사이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방화 사건은 지난달 23일 오전 아파트 입주민인 70대가 관리사무소에 가연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질러 3명이 숨지고 피의자를 포함한 5명이 다친 사건이다.

경찰 관계자는 "창녕경찰서에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