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해법은 행정통합"…秋시장·李지사 이달 재논의 (종합)

입력 2026-08-03 18:02:37 수정 2026-08-03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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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 "공동사업시행방식 이견 있는 것 아냐"
"대통령 통합 발언 왜 그렇게 말을…"

추경호 대구시장이 3일 기자실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3일 기자실에서 취임 한 달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정 슬로건 디자인. 대구시 제공
대구시정 슬로건 디자인. 대구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TK신공항 사업을 둘러싼 시도 공동사업시행자 논란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이 행정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추 시장은 3일 취임 한 달을 맞아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TK 신공항 문제를 푸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은 행정통합"이라며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가 곧 경북이고 경북이 곧 대구인 만큼 공동사업시행자 문제도 더 이상 쟁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제안한 공동사업시행 방식과 관련해서도 "이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이달 말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공항 해법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 시장은 행정통합이 신공항뿐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행정통합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힌 것에 대해서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행정통합은 결국 지역의 합의와 국회의 입법이라는 두 가지 조건이 갖춰지면 가능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추진된 상황에서 대구경북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며 "지역의 합의가 이뤄진다면 정부와 국회를 향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시는 민선9기 시정 슬로건인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의 공식 디자인을 확정하고 시 홈페이지와 공공현수막, 공직자 명함, 각종 공문서 등 시정 전반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