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서킷 브레이커 일상화…'주식시장 대란 국정조사' 하자"

입력 2026-08-02 14: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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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비정상…원인과 책임 신속 규명, 국회 나서야 할 때"
"번지점프 국장으로 몰아가…카지노 도박판 같은 상황"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폐지 법안(형사소송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30일 오후,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형소법 개정안 통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은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장 대란의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작금의 상황이 빚어진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고, 주식 시장 발전을 위해 국회가 나서야 할 때"라며 이 같이 요구했다.

국정조사를 통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 과정과 여파 ▷정부의 주식시장 과열 조장 행위 ▷기업 초과이윤 배분 논란·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시장 불확실성을 키운 정부발(發) 교란 악재 등 5가지를 살펴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근 주식 시장에 대해 "코스피가 이틀 만에 16.17% 폭락한 것도, 금요일 하루에 17.91% 폭등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 7월 한 달간 코스피 급락 폭은 IMF 외환위기 당시보다 컸다"며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서킷 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일상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을 '롤러 코스피'를 넘어 '번지점프 국장'으로 몰아갔다. 카지노 도박판 같은 상황을 펼쳐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