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직무 수행 결과, 긍정 평가 42.5%
최근 증시 변동성을 극단적으로 높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입장이 56.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9~3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로 주식시장을 투기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김용범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경질에 반대한다'는 22.6%, '잘 모르겠다'는 21.1%였다.
김 실장에 대한 경질 찬성 우세 현상은 전국에서 나타났다.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도 찬성이 38.4%, 반대가 32.3%였다. 서울에서는 62.2%가 경질에 찬성했고, 21.0%가 반대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찬성이 57.3%, 반대가 22.9%다.
대구·경북에서는 62.9%가 경질에 찬성, 반대는 15.0%가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5.6%가 찬성, 17.6%가 경질에 반대했다. 이밖에 대전 세종 충청(55.5%), 강원·제주(52.6%)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는 김 실장의 경질을 더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8.8%가 찬성했고, 반대는 7.9%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경질 찬성이 55.1%, 반대가 24.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경질 찬성은 34.1%, 반대는 36.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3%였다.
참고로 김 실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14~15일 1천명 대상·무선 전화 ARS 100%)보다 4.1%포인트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7%포인트 상승한 53.6%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9%, 국민의힘이 34.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3.8%에서 42.9%로 0.9%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6%에서 34.5%로 3.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