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ETF 출시 주도'…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해야" 56.3%

입력 2026-07-31 19:17:04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李 대통령 직무 수행 결과, 긍정 평가 42.5%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증시 변동성을 극단적으로 높인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입장이 56.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서치웰이 뉴데일리 의뢰로 지난 29~3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에게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로 주식시장을 투기화했다는 비판을 받는 김용범 실장을 경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경질에 반대한다'는 22.6%, '잘 모르겠다'는 21.1%였다.

김 실장에 대한 경질 찬성 우세 현상은 전국에서 나타났다. 호남(광주·전남·전북)에서도 찬성이 38.4%, 반대가 32.3%였다. 서울에서는 62.2%가 경질에 찬성했고, 21.0%가 반대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찬성이 57.3%, 반대가 22.9%다.

대구·경북에서는 62.9%가 경질에 찬성, 반대는 15.0%가 나왔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55.6%가 찬성, 17.6%가 경질에 반대했다. 이밖에 대전 세종 충청(55.5%), 강원·제주(52.6%)로 찬성이 절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는 김 실장의 경질을 더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78.8%가 찬성했고, 반대는 7.9%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경질 찬성이 55.1%, 반대가 24.1%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경질 찬성은 34.1%, 반대는 36.6%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9.3%였다.

참고로 김 실장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하는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14~15일 1천명 대상·무선 전화 ARS 100%)보다 4.1%포인트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3.7%포인트 상승한 53.6%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9%, 국민의힘이 34.5%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43.8%에서 42.9%로 0.9%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37.6%에서 34.5%로 3.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