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첫 글로벌 관광특구 낙점…부산 관광 새 성장축

입력 2026-08-02 1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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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관광거점 육성…2027년까지 60억 원 투입

문체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된 해운대 관광특구 권역. [사진=부산시]
문체부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된 해운대 관광특구 권역. [사진=부산시]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의 첫 대상지로 부산 해운대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시는 31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해운대 관광특구가 전국 최초 글로벌 관광특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운대 관광특구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해운대·송정해수욕장과 구남로, 영화의전당, 벡스코, 누리마루 APEC하우스, 달맞이고개 등을 아우르는 권역에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유치하고 월간·주간·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계절에 관계없이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AI 기반 관광안내소와 스마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안전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또 관광특구 내 호텔업계와 협력해 숙박요금 안정과 공정 숙박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맞춤형 체크아웃 시스템을 도입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해운대가 전국 첫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된 것은 부산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