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전역 폭염 안전망 강화…근로자 보호 총력

입력 2026-08-02 12: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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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 예방물품 2천여 개 지원…작업시간·휴식도 탄력 운영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과 작업환경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과 작업환경 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항만 운영과 건설 현장 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31일 항만 운영·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얼음물과 이온음료, 쿨링시트, 체감온도 측정기 등 2천여 개의 예방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의심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냉각용품과 응급대응 물품으로 구성된 폭염 응급키트도 함께 배포했다.

건설현장에는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를 안전모에 부착해 폭염 노출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험 신호가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휴식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에서는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여부를 점검하고, 현장 상황에 따라 매시간 15분 휴식이나 작업시간 조정 등 탄력적인 대응도 시행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화물자동차 운전자까지 예방물품 지원과 안전수칙 홍보를 확대해 부산항 전반의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