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웠지?" 80대 아내 살해한 90대 남성…구속 송치

입력 2026-07-29 13:47:22 수정 2026-07-29 14: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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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져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9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다른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락을 받은 가족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당초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B씨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가 외도를 했다고 의심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목을 졸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