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교토·오사카 3박 4일 일정 진행
건국학교 교류 프로그램 참가자 호응
재일동포 역사 체험하며 시야 확장
(사)동북아청소년협의회가 일본 시가현과 교토, 오사카 일원에서 진행한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협의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선발된 청소년 36명과 박영화 단장 등 관계자 4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일본 또래와 교류하고 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을 병행했다. 사전 교육과 안전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전 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일정은 건국중·고등학교 방문이었다. 공연과 게임, 선물 교환 등을 통해 교류가 이뤄졌고 짧은 시간에도 친밀감을 형성했다. 학교 측은 교내 일정에도 교류를 지원하며 상호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방문단은 감사의 뜻으로 전통 수저세트와 전통 키링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도시샤대학교를 찾아 윤동주와 정지용 시인의 시비를 둘러봤다. 이어 우토로 평화기념관과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시가현지방본부를 방문해 재일동포의 역사와 삶을 체험했다.
강제동원과 차별 속에서도 공동체를 이어온 과정을 접하며 평화와 인권의 의미를 되새겼다. 현장 중심 프로그램이 역사 인식과 국제적 시야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향후 정기 교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배영식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국제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