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성균관대·조선대·한림대·한양대 ERICA 등 5개 대학
지난 23일 협약 체결… 공동 교과목 개발 및 학점 교류 추진
산학연 인재양성 협의체 공식 출범
대구대학교가 수도권·호남·강원권 대학과 반도체 기업, 전문기관을 아우르는 초광역 인재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대는 지난 23일 성균관대, 조선대, 한림대, 한양대 ERICA와 온라인 업무협약을 맺고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간 공동 사업 추진과 공동 학사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5개 대학은 공동 교과목 개발과 교육과정 연계, 학점 교류 및 이수 인정 등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공동 교과목 운영 주체와 수강 방식, 학점 인정 기준 등 구체적인 제도 설계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5개 대학과 반도체 기업 14개사, 전문기관 3곳이 참여하는 산학연 반도체 인재양성 협의체도 출범했다. 협의체는 반도체 설계부터 장비, 부품, 기판, 테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계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체계는 교육부가 2026년 총 800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과 기업이 생활권과 산업·경제권을 중심으로 협력해 공동 교육과정과 취업·창업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대는 ㈜티에스이(TSE), ㈜텔레칩스, ㈜티이오, 나노융합기술원,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와 협력한다. 다른 참여 대학들도 각 지역의 반도체 기업 및 전문기관과 연계해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 강희숙 조선대 부총장, 이기형 한양대 ERICA 부총장, 박준식 한림대 부총장을 비롯해 참여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재웅 총장은 "반도체 인재 문제는 한 대학이나 한 지역의 힘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대학의 강점을 하나의 융합 교육체계로 연결하고,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기업이 참여하도록 해 산업 현장에 바로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