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결국 국민이 李 정권 끌어내릴 것…'차라리 文이 나았다'는 말도"

입력 2026-07-24 12:12:48 수정 2026-07-24 12: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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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안 되지만 나는 된다는 특권의식, 정책에 녹아있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토론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토론회에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정부여당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정권이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 결국 국민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맹폭했다.

장 대표는 이날 '규제에서 시장으로, 징벌에서 합리로'라는 주제 아래 열린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가리켜 "예상이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아무 말 대잔치였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시중에서는 차라리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왔다는 말까지 나온다"며 "국민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고통을 겪게 될지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 부부의 분당 아파트 거래 과정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장 대표는 "이제 곧 보유세 폭탄 떨어뜨리고, 장특공도 폐지할 텐데, 정작 본인은 세금 폭탄을 맞기 싫었던 것"이라며 "증세 결정을 다 내려놓고 본인은 빨리 집 팔아서 세금 폭탄 피한다. 주식 시장의 내부자 거래와 뭐가 다른가"라고 따졌다.

이어 "일반 국민이었다면 이런 거래를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국민은 안 되지만 나는 된다'는 특권 의식과 내로남불이 부동산 정책에도 그대로 녹아 있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민주당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집값과 전셋값, 월세가 왜 함께 오르는지 국민도 이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주택 공급을 늘리고,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하고, 실소유자 안심하고 집을 살 수 있는 금융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이 집 걱정 내려놓고 마음 편히 살 수 있는 진짜 부동산 정상화 정책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장 대표를 필두로 ▷정희용 사무총장 ▷박성훈 수석대변인 ▷김장겸 당대표 정무실장 ▷김미애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위원장 후보로 낙점된 유의동 의원도 동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