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리테일 그룹 PTTOR 손잡고 인프라 AI 전환 실증 본격화
대구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피아스페이스가 태국 최대 국영 에너지·리테일 그룹 PTT의 핵심 계열사 PTTOR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피아스페이스는 지난 9일 태국 방콕 '카페 아마존 익스피리언스'에서 PTTOR과 '태국-한국 AI 혁신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태국 최대 카페 체인인 '카페 아마존'의 생산·물류·매장 인프라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피아스페이스는 차세대 영상분석 솔루션 'MACS'를 활용해 물류센터의 화재·연기와 무단 침입을 감지하고 제조라인의 포장 상태를 자동으로 검사할 계획이다. 매장에는 제품 품질 관리와 방문객 동선 분석, 재고 예측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MACS는 VLM(영상과 언어를 함께 이해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속 상황과 맥락까지 분석하는 기술이다.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로 탐지 조건을 설정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경량화 기술을 통해 고성능 GPU(대규모 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 의존도도 낮췄다.
피아스페이스는 앞서 태국 콘깬시 경찰청의 공공안전 실증사업에 MACS를 적용해 현지 사업 경험을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안전에서 제조·물류·유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유현수 피아스페이스 대표는 "국산 NPU(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와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한 혁신 모델을 구축해 태국과 동남아 전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