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45억원 들여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 구축

입력 2026-07-22 10: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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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국비 145억·시비 100억 투입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실증·교육 거점 조성

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교체된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본관에서 관계자들이 교체된 간판 앞을 지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시가 245억원을 투입해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제조혁신 거점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9년까지로 국비 145억원과 시비 100억원 등 총 245억원이 투입된다.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역 모빌리티 부품기업의 생산공정을 개선하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제조AI 확산센터는 연면적 700㎡(3층) 규모로 달성군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들어선다. 센터에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제조공정을 가상으로 설계·검증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장, 기업 간 기술교류 공간 등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조AI 장비도 구축한다. 전체 사업비 가운데 136억원을 들여 공정 검증과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 등에 필요한 장비 6종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올해는 가상환경 기반 공정검증 시뮬레이터와 제조 데이터 수집·분석 장비를 우선 발주한다. 기업이 고가의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AI 기반 생산공정 개선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제조공정 개선 시뮬레이션과 병목공정 분석, 제조AI 도입 컨설팅, 기술지도도 제공한다. 재직자와 예비 인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산·학·연 기술교류회도 운영한다.

대구시는 제조 현장 숙련인력의 경험과 작업 방식을 데이터로 축적해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원가 절감, 품질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모빌리티부품 제조AI 확산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의 AI 전환을 앞당기고 미래차 제조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