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 책 다 읽었는데…왜 지금까지 입 닫고 계세요?" [금요비대위]

입력 2026-07-21 16:37:54 수정 2026-07-21 17: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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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8일 추경호 대구시장 '계엄해제 표결 방해' 혐의 공판 증인 출석
"12·3 계엄 당시 시간별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사실만 이야기해"
"한동훈, 오후 11시 3분에 최고위 장소 당사로 옮긴다고 말해"
"한동훈, '허위사실'이라고 반박…증거로 본인 책 제시했지만 해당 내용 빠져"
"무소속 한동훈, 국힘으로 복당하면 당 풍비박산날 것…창당 응원"
"한동훈 의원 포함해 제 건강이상설 제기…당대표 욕심 없어"
"이준석 의원과 앙숙이었던 적 없어…현재 이 의원과 잘 지내"
"올림픽공원 시위, 우리나라 불공정 2010년 초반보다 심해"
"선관위, 이대로 두면 안 돼…국회의원들이 제도 바꿔야"
"李, 부동산 투기 악마화하고 정작 본인은?…文도 이렇게 안해"
"부동산 대토론회 목적은 과거 실패 되풀이 하지 않는 것"
"선진국,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80~90% 장기 대출 허용"
"저의 정치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부강, 번영 세 가지"
"분당, 교통망 처음보다 굉장히 부족…지하철 연장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매일신문 '금요비대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평일 13:30 ~ 15: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셨습니다. 의원님 어서오세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하 안철수): 반갑습니다.

▷이동재: 반갑습니다, 의원님. 오랜만에 나오셨는데 시청자 여러분들께, 의원님을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청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안철수: 시청자 여러분들 정말 오랜만에 반갑게 이렇게 뵙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그동안 정말 처음 출연할 때에 비하면 정말 급속도로 잘 되고 있는 그리고 많은 시청자분들이 오셔서 저도 정말 뿌듯한 마음, 기쁜 마음이고요. 특히 이동재 기자님께서 최근에 재판에서 이겨서 2천만 원 받으시게 됐지 않습니까?

▷이동재: 김어준 보고 있나?

▷최훈민 매일신문 기자(이하 최훈민): 정부가 받는 거니까, 벌금이니까.

▷안철수: 끝까지 잘 싸우셔가지고 정말 제대로 이기는 모습 정말 정의가 이기는 모습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의원님 좋은 기운 받아가지고 좋은 일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강철수 의원님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 여쭤볼 말씀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요즘에 하시는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마다 대형 뉴스가 돼가지고 초대형 뉴스가 돼서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좋죠. 일단 한 2주 전으로 시계를 돌려볼게요. 추경호 대구 시장 재판에 증인 출석한 이후로 작심 발언을 이어가고 계시는데 재판에서 좀 뭔가 마음 먹은 터닝포인트 같은 게 있으셨을까요?

▶안철수: 사실 재판에서 특검측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게 굉장히 엄중한 일 아니겠습니까?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그래서 저는 정말 사실만을 말하겠다. 그래서 제가 그때 다행히 SNS로 그 당시 행적들이 다 이렇게 기록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기억과 SNS와 그리고 또 당에서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동재: 보고서.

▶안철수: 그래서 시간별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다시 다 사실을 확인하고 그래서 검찰 측에서도 이의가 없을 정도로 사실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왔습니다.

▷이동재: 그 이후로 보도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는데 추경호 시장 재판 진술 관련해서 한동훈 의원하고 SNS 공방이 당시에 오가기도 했습니다. 띄워주시면요. 일단 이 글을 먼저 올리셨고 그 다음에 한동훈 의원이 반박하는 글을 올리자 또 한번 글을 올리셨어요. 그래서 최초에 최고위 소집 장소를 국회로 알렸다가 당사로 변경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으면 손으로 짚거나 줄을 그어 보여달라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책 다 읽으셨어요? 그런데 진짜.

▷안철수: 충분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증언했던 이야기가 처음에는 당대표라든지 원내대표가 둘 다 국회 사람들을 소집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먼저 그때가 오후 11시 3분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최고위 장소를 당사로 옮기겠다. 그리고 6분 뒤에 오후 11시 9분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그러면 의원총회도 장소를 당사로 옮기겠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사실 그대로 사실 그것도 질문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진실을 이야기를 했는데 갑자기 그거를 보고 허위사실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검사 출신 분이 허위사실이라고 하면 그건 심각하거든요. 그러면 그거는 위증죄라는 말하고 똑같지않습니까? 그래서 나는 기록에 의해서 진실만을 이야기했는데 증거를 그러면 내놔라고 하니까 이제 본인 책을 내놓는 겁니다. 그런데 그 본인 책도 보니까 그 부분이 빠져있어요.

▷이동재: 그래요?

▶안철수: 처음에 본인이 당사로 옮기게 했다는 게 빠져 있어서 어디에 있느냐고 하니까 갑자기 입을 닫는 겁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

▷이동재: 반응이 사실 있을 거라고 기대 좀 하셨을 거 아니에요. 저거, 저거 마지막으로 올리셨을 때.

▶안철수: 저는 당연히 반응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죠.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렇게 말싸움이 오고 갈 때 한 번도 안 지고 계속 이야기를 하던 분이니까 당연히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갑자기 그 이후로 지금 이 시간까지 입을 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게 검찰 입장에서 재판이라고 한다면 본인이 말을 안 하면 불리한 말을 안 하면 그냥 재판에서는 허용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우리는 정치인 아닙니까? 그러면 국민들은 아, 말을 안 하고 있으니까 저 사람이 그러면 틀린 주장을 하고 있다. 이렇게 다 판단하고 계실 겁니다.

▷최훈민: 제목 나왔네요, 오늘.

▷이동재: 이것뿐일까요, 제목이? 처음부터 강력한 말씀 많이 하셨는데 그리고 지난 12일에 또 초강력 멘트를 또 하나 내셨어요. 그래서..

▷최훈민: 얼씬도 하지 마라.

▷이동재: 저한테 한번 해주시겠어요? 최 기자님.

▷최훈민: 얼씬도 하지 마라.

▷이동재: 얼씬도 하지 마라. 한동훈 의원 복당을 반대한다. 얼씬도 거리지 마라라고 강하게 비판을 하셨습니다. 정치권에서 상호 비판은 자주 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얼씬도 거리지 말라라는 표현은 처음 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최훈민: 그리고 얼씬도 하지 말라라는 이야기를 했던 분들이 대부분 당권파로 묶이고 친윤이다 뭐다 이렇게 묶이는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하면 또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네. 그런데 소신을 갖고 있는 아니면 개혁파로 묶였던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동훈한테 한다? 이거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느낌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여기에서 파장이 되게 컸던 거죠. 약간 왜 니 혼자 다 해먹어? 이런 질투도 있으셨나요?

▶안철수: 아니요. 그런 게 아니라 정말 중요한 건 본질 아닙니까?

▷이동재: 본질.

▷안철수: 제가 재판에서 정말 정확하게 증언을 했는가. 혹시 위증을 했는가. 그거를 따지는 게 제일 기본 중에 기본이죠. 그런데 저는 진실만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제가 물어보는 말에 대해서 한동훈 전 대표는 입을 닫고 오히려 제가 그때 여의도 렉카라고 표현을 썼지만,

▷이동재: 일부 패널들.

▶안철수: 친한계 스피커들이..

▷최훈민: 누구예요? 제일 미운 애가 누구예요?

▶안철수: 그런데 말씀드려봤자 별로 지명도가 없어서 잘 모르실 겁니다. 그래서 이제 그 사람들이 인신공격에다가 그러니까 본질은 증언의 진실 여부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무차별적으로 인신공격을 하고 허위 사실 유포라고 하고.

▷이동재: 의원님 건강까지 거론을 하고.

▶안철수: 의사보고 건강.. 오히려 저한테 진단을 받아보셔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당 밖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저 정도로 시끄러우면 당 안에 들어오면 당이 정말 풍비박산나겠구나. 그런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이제 그렇게 이야기한 겁니다.

▷이동재: 얼씬도 거리지 말라라는 표현을 의원님이 직접 고르신 거 아니에요.

▶안철수: 네.

▷이동재: 이 정도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셨을 것 같언데 얼씬도 거리지 말라. 이 표현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이후에 프레임이 복당에서 창당으로 바뀌었어요. 창당을 응원한다.

▶안철수: 네.

▷최훈민: 유승민의 신당이랑 한동훈의 신당이랑 누가 더 잘 나갈 거라고 생각하세요?

▶안철수: 그것보다도 우선은 이제 제가 이야기했으니까요. 저도 처음에는 무소속으로 입성을 했고 그다음에 또 두 번째 재선을 할 때는 당을 창당을 해서 또 입성을 했거든요.

▷이동재: 직접 하셨죠.

▶안철수: 그래서 재선 의원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그렇게 정치적인 그런 뭐 소신과 또 힘이 있다면,

▷최훈민: 목표.

▶안철수: 그거를 국민들께 보여드리라. 그런 뜻에서 창당하시라고 한 거죠.

▷최훈민: 어차피 못할 거 아니까 이제 하신 거 아닌가요?

▶안철수: 하시면 이제.. 본인이 할 수 있다는 창당은 할 수 있다. 성공 여부는 모르겠지만.

▷최훈민: 어렵잖아요.

▶안철수: 증명은 할 수 있는 거죠.

▷이동재: 창당에 대해서는 그래도 답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쨌든 간에 그 이후에 프레임이 복당에서 창당으로 좀 많이 바뀌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상대방 측에서는 상당히 아프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복당 얘기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그 이후로 실제로 보도를 봐도 복당.. 당내에서의 분위기도 복당보다는 창당 얘기가 더 많이 나왔던 것 같고 여러 모로 강력한 한 방이었던 것 같은데 누가 가장 렉카라고 말씀하셨는데 누가 가장 짜증나게 하거나 뭐 이렇게. 이 사람은 진짜 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안철수: 몇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 제가 어디가 건강이 안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옛날에 제가 선거를 연이어 치른 적이 좀 있었는데요. 그때 굉장히 피곤해가지고 발음을 몇 번 씹은 적이 있는데 그것만 잘라가지고 계속 돌리면서 이 사람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이제 제가 마라톤 하니까 더 이상 체력적인 건강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없어졌지만. 그래서 그런 사람부터 제가 혹시 못 미더우시면 잘 아는 정신과 의사 잘 아는 분 계시니까.

▷최훈민: 원희룡 전 장관님 아내분한테 제가 직접 보내드리면 되니까.

▶안철수: 거기도 잘하시고요. 제가 잘 아는 정신과 의사들 많으니까 진료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이동재: 정신과 진료를 말씀하셨습니다. 요즘에도 새벽 운동하세요? 탄천에서?

▶안철수: 네. 그저께도 20km 정도 뛰었습니다.

▷최훈민: 집에서 댁에서 수내동까지는 어느 정도 걸려요?

▷이동재: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최훈민: 금호아파트.

▶안철수: 일단 저희 집에서 출발을 해서 저희 분담갑이 끝나는 곳까지 거기가 파크뷰가 있는데요.

▷최훈민: 파크뷰가 거기인가?

▶안철수: 파크뷰입니다. 거기까지가 5km 정도입니다. 그리고 서울대 병원이 있거든요. 분당 서울대 병원. 거기까지가 한 7.5km, 8km 됩니다. 그래서 거기 왕복하면 16km 정도 되는 거죠.

▷이동재: 양지마을 금오동은 한 4.5km 정도 되겠네요, 그러면.

▶안철수: 네.

▷최훈민: 올해 내내 16km를 안 뛴 것 같은데.

▷이동재: 그렇죠. 최 기자는 그렇죠.

▷최훈민: 저는 헬스를 보통 해서.

▷이동재: 일부 평론가 같은 분들은 의원님이 또 왜 복당 불가 같은 거를 겨냥을 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지금 왜 겨냥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최근의 행보가 그동안의 중도 이미지와 약간 안 어울리는 거 아니냐라고 말씀을 어떤 분들은 말씀을 하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철수: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야말로 사실은 당이 이렇게 분란에 휩싸이고 당이 정말 혼란의 도가니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분들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최훈민: 그런데 내년에 당대표 이제 구도를 사람들이 계속 얘기하잖아요. 오세훈이랑 한동훈이랑 합치거나 이준석이 이렇게 합치거나 이런 것도 복안에 두고 전략적인 포석을 두시는 것도 있으신가요?

▶안철수: 바로 그 지점이 지금 일종의 여의도 렉카들이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 주장들인 거예요.

▷최훈민: 그렇죠.

▶안철수: 그러니까 본질은 제 증언이 사실인지 아닌지 그건데 거기에 대해서는 뭐 사실이니까 아마 말은 못할 겁니다. 한동훈 의원까지 포함해서. 그러니까 거기에 대해서 말을 안 하고 엉뚱하게 뭐 저기 제 건강설이라든지 또는 다른 욕심이 있어서 당권에 욕심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몰아가고 있는데요. 지금 당대표 임기가 1년도 더 남았는데 지금 움직이는 사람이 어리석은 거 아닙니까, 오히려?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최훈민: 나중에 좀 움직이시겠다?

▶안철수: 지금 전혀 그런 생각 없습니다.

▷이동재: 그리고 그래요. 저도 렉카가 되면 안 되는데 일각에서는 지금 야권의 구도를 또 이런 식으로 보더라고요. 오각, 오링 그래서 안철수 가장 먼저 말씀드립니다. 안철수 그다음에 장동혁,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이렇게 5인방으로 해서 다이아몬드 비슷하게.

▷최훈민: 서로 선호도.. 그거 중앙일보 보도 보셨나요?

▷안철수: 네, 네. 봤습니다.

▷이동재: 선호도 막 이렇게 화살표 그어놓고.

▷최훈민: 누가 누구를 좋아하고 누구를 싫어하고.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데 렉카 같은 질문인데 해도 돼요?

▷이동재: 렉카니까, 최기자는.

▷최훈민: 예전에 이준석이랑 아주 그냥 앙숙으로 유명했잖아요. 한동훈이랑 이준석이랑 누가 더 약간 별로예요?

▶안철수: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준석 의원하고는 제가 앙숙이었던 적은 없어요.

▷최훈민: 혼자서만.

▶안철수: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이 그 당시에 저를 주로 공격을 하고 저는 반응을 거의 안 했습니다. 그런 관계이기 때문에 짝사랑 반대가 뭐죠? 짝혐오 같은 그런 관계였거든요. 앙숙은 서로 싫어하는 건데 저는 무관심하고 그쪽에서는 이제 저를 공격하고 계속 그런 식이었죠.

▷최훈민: 약간 민주당이 일본을 싫어하듯이 하는 약간 그런 거예요?

▶안철수: 그게 어떻게 보면 같은 지역구 내에서 선거도 이렇게 서로 맞붙어가지고 제가 이겼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그런 것에 포함한 그런 감정들도 있었겠죠. 그런데 지금은 어느 정도 당도 다르고 서로 미래에 대한 관심사도 좀 비슷한 점들이 있어서 같이 토론회도 하면서 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최훈민: 한동훈은?

▶안철수: 한동훈 의원하고는 직접 마주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동재: 증언 후에 인사 한번 하셨어요? 그러면?

▶안철수: 못 했습니다.

▷이동재: 못 하셨어요?

▷최훈민: 인사를 못한 게 아니고 안 온 거 아니에요? 무소속이면 와야죠.

▶안철수: 안 온 거였죠.

▷최훈민: 부산 선배에다가 국회의원 선배에다가. 그러면 와서 인사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창당 선배에다가. 성공 창당 선배 아니야. 인사를 와야지. 맞습니까? 한동훈이 부산 남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안철수: 서울 사람이죠. 강남 8학군.

▷이동재: 의원님 요즘에 어떻게 드립 학원 같은 거 좀 다니세요?

▷최훈민: 이번에 보좌진이 바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안철수: 아니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동재: 문구 같은 거나, 요즘에 쓰시는 문구나 아니면 말씀하시는 거나..

▷최훈민: 역대 한동훈을 가장 잘 괴롭긴 사람 아니냐. 이제 이런 찬사가.

▶안철수: 저는 어떻게 보면 진실만 이야기하면 괴로워지는 사람이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훈민: 올림픽공원으로 한번 가볼까요?

▷이동재: 그전에 오 시장 얘기 좀 할게요. 오각 얘기도 했지만 오 시장에 대한 선고가 내일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에 대한 선고가 내일 있는데 최근에 의원님이 국무회의를 두고도 또 오 시장이 병풍이냐라는 말씀도 좀 하시기도 했고 또 최근에 약간 오 시장한테 어떻게 보면 좀 다정하게 다가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거 아니냐? 라고 누구는 해석을 하던데 내일 선고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원칙적으로 정말 냉정하고 객관적인 증거에 입각해서 공정한 재판이 열리기를 바란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정말로.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거나 정치적인 판단이 거기에 절대로 개입돼서는 안 된다. 그렇게 말씀드리고 그건 뭐 우리 당 의원들 포함해서 우리 당원들에 대해서도 저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평생 조직 생활을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는 조직원으로서 그 조직에 대해서 해야 될 그런 윤리관 이런 것이 뚜렷하거든요.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제가 대선, 지난 대선 경선에서도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때 1위한 김문수 후보를 열심히 도왔지 않습니까?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그리고 또 이제 TV에서 질 거라고 이렇게 방영을 했는데도 거기가 그냥 다 비어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저 혼자라도 남아서 그래도 정말 유권자분들이 텅 빈 그런 상황실을 보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그래서 우리 당원과 유권자들을 위해서 남아있었거든요. 저는 이번에 또 선거 때도 마찬가지죠. 이번 선거 제가 50군데 넘게 이렇게 저 지원 유세를 했습니다만 오세훈 시장도 돕고 그다음에 또 북구갑에 공천된...

▷최훈민: 박민식 전 장관님.

▶안철수: 박민식 전 장관도 돕고 했던 이유가 어쨌든 조직원이면 그 조직에서 공식적으로 공천한 사람을 돕는 게 그 당원의 도리다. 그 생각이 저는 분명하기 때문에 열심히 도왔던 거죠. 그런 게 저는 정말 조직 윤리고 지금 보면 그게 조금 약한 측면이 좀 보이는데 그런 것들도 좀 더 강화해야 되지 않을까. 그러면 더 경쟁력 있는 정당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최훈민: 그러면 이거는 질문지에 안 써 있는 건데 이번에 징계한다고 뭐 이렇게 얘기나오잖아요. 그래서 당론이라기보다는 이런 조직의 승리보다는 다른 개인의 승리를 원하는 식으로 했던 후보들을 규율하려는 움직임을 당에서 보이고 있고 그리고 또 어떤 사람들은 왜 징계 정치 하냐? 이제 이렇게 반발로 나오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하는 게 맞다고 보세요?

▶안철수: 저는 이번 기회에 여기에 대한 원칙이 세워지고 그게 우리 당뿐만 아니라 민주당에도 같이 적용될 수 있는 그런 원칙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전에는 사실 무소속 의원을 우리 당이 후보를 공천을 하지 않으면 그때는 자유롭게 무소속 후보도 도울 수 있겠지만 우리 당이 공천한 후보가 있을 때는 우리 당원 같으면 우리 당 후보를 도와야 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최훈민: 네. 맞습니다.

▶안철수: 그래서 제 기억으로도 그때 다른 무소속을 도왔던 기억은 제가 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거기에 대해서도 다시 같은 일이 반복이 되지 않기 위해서 어떤 규율 같은 것들이 필요할 텐데, 그 수위에 대해서 정말 심각하게 논의하고 정하고 그것이 우리 당뿐만 아니라 민주당까지도 다 공유될 수 있게 그런 원칙이 하나 세워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원칙이 있어야 된다. 알겠습니다. 최 기자 궁금한 거 일단 해결되셨어요?

▷최훈민: 네. 했습니다.

▷이동재: 그러면 이제 송파로 가보죠, 송파.

▷최훈민: 올림픽공원으로 가보죠.

▷이동재: 올림픽공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최훈민: 송파에 있는 배현진 의원님, 박정훈 의원님 나와주십시오.

▷이동재: 제헌절에 올림픽공원에 다녀오셨어요. 그래서 평범한 국민이 있는 곳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일단 가보시니까 어떠셨는지 그 느낌. 그다음에 일각에서는 그간의 중도적인 이미지와 좀 맞지 않는 거 아니냐라고 분석도 하기도 하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안철수: 중도적인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그거에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저는 거기에 일단은 한정민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저하고 아주 오랫동안 정치적으로도 교분이 있고,

▷이동재: 저분이죠.

▶안철수: 지난 번에 또 총선에도 나갔었던 그 친구죠. 그런데 그 친구가 자기 사비를 천만 원 이상을 들여가지고 저렇게 부스를 만들어서 키링을 나눠주고 있더라고요.

▷최훈민: 티셔츠도 나눠주고.

▶안철수: 그래서 저 친구도 격려할 겸 그리고 또 거기에 모여있는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그거를 들으러 갔습니다. 정치인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국민들 이야기를 듣는 거 아니겠습니까?

▷최훈민: 맞습니다.

▶안철수: 자기 말을 하는 게 1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사람은 안 되고요. 저는 일단 듣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들으러 갔더니 다들 참정권에 대해서 박탈된 것에 대한 분노가 정말로 심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이야기들을 쭉 듣고 그다음에 또 정말로 이 사람들이 바라는 게 공정인데요. 사실 제가 정치 처음 시작한 게 그것 때문에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에 2010년대 초반이라고 기억되는데 그때 보면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100만 부 팔릴 정도로.

▷최훈민: 그렇죠.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우리나라가 불공정하다고 다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그때보다 더 심한 겁니다. 그래서 이런 공정에 대한 민감도가 저희 세대보다도 정말로 높은 세대. 그리고 또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인 참정권에 대한 그 민감도가 우리보다 훨씬 더 높은 이 세대, 이 세대가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고 가니까 우리나라 미래의 민주주의가 정말로 앞길은 밝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저는 그러면 국회에 돌아가서 제도를 바꾸고 이 사람들이 원하는 쪽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왔습니다.

▷최훈민: 여기 여의도.

▷이동재: 올림픽공원.

▷최훈민: 올림픽공원을 간다고 하셨을 때 보좌진이나 주변에서 약간 거기 좀 이렇게 되면 묻는다. 이러잖아요. 극우 묻는다. 이런 식으로 만류하던 사람은 혹시 없었나요?

▷안철수: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을 수 있죠. 저는 오히려 보좌진들이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왔습니다. 그리고 그건 옛날에 안랩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게 여러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지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고 정확한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게 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계속 같은 방식으로 일을 해왔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뭐 반대하는 친구도 있고 찬성하는 친구도 있었지만 저는 이것 자체가 오히려 참정권 훼손 그리고 선관위가 정말 관리를 제대로 잘 못한 거는 이미 증거도 나오고 본인들이 고백을 했으니까 이것 자체를 어떻게 하면 제도적으로 고칠 수 있는지 그거를 이제 들으려고 갔던 거니까요. 그런데 이게 왜 중도에서 이탈한 겁니까? 그건.. 그건 맞지 않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그리고요. 선거 지금 한달 반 넘게 지났잖아요. 7월 21일이니까. 초반에 선관위 사태 이후에 국민들 분노가 어마어마했는데 선관위 사태 이슈를 완전히 잘 못 살린 거 아니냐. 그런 지적도 있어요. 야권이 어떻게 보면 내부 문제 때문에 제대로 못 살렸다라는 그런 지적도 받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을 하세요? 특검 이제 뭐 논의가 있고 합의를 했다라는 그런 보도가 나오기는 합니다만.

▷안철수: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저도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그래서 정말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해서 결국은 선거는 계속 있을 거 아닙니까?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선관위를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국민적인 공감대가 확실하게 있으니까 이거를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제도적으로 제대로 이렇게 고치는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이 국회의원들 역할 아닌가 싶습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최 기자님.

▷최훈민: 마지막 질문으로 넘어갈까요? 왜 불렀어요?

▷이동재: 아니요. 굉장히 집중을 하고 있는 것 같아가지고. 오랜만에 방송에 집중하네. 의원님 분당으로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최훈민: 지역구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동재: 지역구 바로 옆이죠. 지역구 바로 옆인데.

▶안철수: 지역구 말씀하시죠? 저는 당이 갈라지는 분당 말씀하시는 줄.

▷이동재: 그것도 뭐.. 여당도 잘하는..

▷최훈민: 한동훈이 중독성 있다니까, 이게.

▷이동재: 분당이 왜 국힘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여당도 가능하는.

▷최훈민: 어쨌든 요즘 동네에 계신 분당 성남에 금융업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에 들려가지고.

▷이동재: 사적인 금융업들. 어제 보도가 좀 나왔습니다. 대통령 부부가 살고 있던 양지마을 금호아파트 14일에 29억에 매매 계약이 됐고 16일에 소유권 등기가 이전이 됐습니다. 그런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게 굉장히 드문 일 같아요. 채권최고액 17억7천만 원 근저당권이 설정이 돼 있습니다. 상당히 낯설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의원님이 또 SNS에 올리신 걸 보니까 국민 주담대는 막아놓고 사채로 이자 장사 한다라고 강하게 꼬집으셨습니다. 띄워주세요. 블루길 같은 행태라고. 그림을 띄워주십시오. 이거 이거 이거. 국민 주담대는 막아놓고 사채로 이자 장사하는 대통령. 부동산 블루길 같은 행태다.

▶안철수: 저기 블루길 그림이 있습니다.

▷최훈민: 블루길이 그거예요? 생태교란종이에요?

▷이동재: 네. 지역주민으로써 어떻게 보셨습니까?

▶안철수: 그러니까 이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국민들이 내집 마련의 꿈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위한 이렇게 단계적인 방법론들을 잘 만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지금 30억 정도되는 아파트 같으면 은행에서 대출금이 2억밖에 안 됩니다.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그 말은 무슨 말이냐? 28억이라는 현금을 지금 갖고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정말 드물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정말 17억7천만 원에 해당되는 것을 그거를 빌려주고 거기에서 이자를 받게 한 거죠. 그래서 아니.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국민들에게 일종의 이거 법에 저기 뭐라고 합니까? 거슬리는 건 아닌데,

▷최훈민: 꼼수.

▶안철수: 이거는 완전히 탈법 아니겠습니까? 편법 아니겠습니까? 그 방법을 대통령이 이렇게 직접 알려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동재: 그런데 이게 재건축이 분당에서 활발하게 되지만 않았으면 이럴 일도 없었을 텐데 의원님이 또 굉장히 재건축에 속도를 많이 내셨잖아요.

▶안철수: 네. 그래서 저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판 그 아파트가 선도 지구라고 해서,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분당 전체 아파트 재건축 하는 중에 제일 먼저 될 곳입니다. 그러니까 값이 또 올랐죠.

▷이동재: 시범단지보다 더 빨리.

▶안철수: 다 같이 1기로.

▷최훈민: 대통령이 진짜 좋군요.

▷이동재: 렉카 그만해. 아무튼간에 이렇게 동네 주민으로서 좀 보셨는데,

▷최훈민: 그런데 금융의 다양함, 파생상품을 대통령이 직접 만들어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금융 효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안철수: 부동산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이거는 투기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뭐 저기 부동산은 투기해서 이익을 얻는 사람들은 거의 악마화를 했는데,

▷이동재: 오늘도 이렇게.

▶안철수: 본인이 그 말을 해놓고 그 일을 하면 그러면 본인이...

▷최훈민: 악마라는.

▶안철수: 본인 말을 한 거죠.

▷이동재: 그런데 오늘 또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 불로소득은 공정과 상식을 파괴한다. 그리고 망국적인 부동산 공화국, 조세 제도 공정하게 정비 이런 말씀을 좀 하셨어요.

▶안철수: 듣는 국민들은 아마 똑같은 생각일 겁니다.

▷최훈민: 아무튼 되게 독특한 대통령분께서. 저 이런 건 처음 봤거든요. 문재인 대통령도 이렇게까지는 안 했잖아요.

▶안철수: 그럼요.

▷최훈민: 나쁜 정책은 하더라도 자기 집 가지고 이렇게 하는 건 좀 그래도 덜했는데. 물론 구기동 그 빌라도 문제가 있기는 했지만 특이한 대통령을 우리가 모신 것 같아서.

▷이동재: 오는 21일입니다. 이틀 후에 부동산 토론회를 한다고 합니다. 관심이 많이 쏠리는데요. 또 의원님께서 문재인, 김현미, 김수현을 불러라라고 말씀하셔가지고. 추억의 이름들이네요. 그래서 실패 한 사람들로부터 배우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자. 또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안철수: 당연한 것이 부동산 대토론회를 여는 목적이 뭐겠습니까? 국민들이 다 원하는 거는 그 전의 실패의 경험들이 있으니까 이거를 제대로 분석을 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정책을 만들자. 만들어달라. 그게 모든 국민들이 원하는 겁니다. 그러면 거기에 증인으로 나설 가장 합당한 사람이 부동산 정책을 연속으로 28번입니까? 실패를 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을 포함한 그 수하들이 이런 정책을 폈는데 결과적으로는 실패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뭐 나름대로 의견들을 이야기하게 하는 게 저는 꼭 필요하다. 그래야지 국민들이 원하는 토론회가 될 거다. 그 말씀을 드린 겁니다.

▷이동재: 알겠습니다. 특히 부동산 때문에 청년층이 특히 난리인데 어떻게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분당 같은 경우에도 판교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많이 올라가지고 청년층은 진입하기가. 정상적, 일반적인 청년들은 진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요. 성남시 전반적으로도 많이 올랐는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안철수: 그러니까 선진국 제도들을 잘 이렇게 보고 벤치마크를 하면 됩니다. 선진국에서는 최소한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 대해서 그 사람들이 또 직업을 이렇게 가지지 않습니까? 그러면 거의 한 80~90%를 대출을 해줍니다. 그리고 그거를 한 30년 정도 아주 장기 모기지라고 영어로 표현은 하는데요. 장기 대출을 해주는 거죠. 그러면서 원리금을 갚아나가게 합니다. 그러면 자기가 직장만 가져도 지금 모아놓은 돈이 처음 직장에 들어가는데 있을리는 없지 않습니까? 그랬는데도 이제 일단은 자기 집을 가지게 되고 그걸 열심히 일을 하면서 그걸 갚아나가면서 결국은 그게 자기 집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또 그걸 또 도와주기 위해서 거기에 낸 이자들은 세금 감면을 해줍니다. 미국 같은 데에서는. 그러니까 그런 여러 가지 좋은 제도들이 있으니까 최소한 첫,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해서 청년들이 나도 집을 살 수 있구나. 이런 희망을 줘야 된다. 그런 정책들을 왜 하지 않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동재: 그래요. 최 기자님,

▷최훈민: 네.

▷이동재: 오늘 우리가 안철수 의원님과 이렇게 방송을 하고 있는데.

▷최훈민: 자주 나와주세요.

▶안철수: 물론입니다.

▷이동재: 저는 궁금해요. 단 한 2주 동안만 우리가 국한해서 봐도 엄청난 뉴스가 생성이 됐거든요. 얼씬거리지 말아라. 그다음에

▷최훈민: 싸이버 렉카.

▷이동재: 싸이버 렉카, 창당 그다음에 부동산 관련해서도 의원님 멘트를 굉장히 많이 쓰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화두도 뭐가 될지 의원님, 다음 화두는 뭐가 될 것 같습니까?

▶안철수: 저는 사실 먹고 사는 문제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정치하는 목적 세 가지가 사실 국민의 안전 그리고 국민의 부강 그다음에 국가의 또 번영. 그 세 가지 목적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 틀 안에서 이렇게 보면 제가 지금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대한민국에서 지금 AI 시대를 어떻게 이 파고를 뛰어넘어서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그다음에 또 연관돼서 지금도 복잡한 환율 문제, 이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 것인가. 그다음에 또 입구가 연관되죠. 환율이 높으면 물가가, 수입 물가가 자연히 올라가게 되니까요. 이런 또 물가 문제, 부동산 문제 이런 문제들이 서민들이 제일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문제니까 이런 문제에 저는 전국적으로는 제일 관심이 많고요. 지역적으로 보면 지금 현재 분당은 교통망이 좀 처음 생각보다 너무 발전을 해가지고 굉장히 부족합니다.

▷이동재: 막혀요.

▷최훈민: 힘들어요, 갈 때.

▶안철수: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지하철들을 좀 더 연장을 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다니게 할 수 있을까.

▷최훈민: 8호선 연장.

▶안철수: 또 하나는 지금 판교 테크노벨리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 대부분이 판교에 못 삽니다. 분당에 못 삽니다.

▷최훈민: 비싸서요.

▶안철수: 너무 값이 비싸서요. 그래서 광주라든지 경기도 광주라든지 다른 곳에서 살고 있는데 뭐 한 1시간 정도 출근하면 아침에 지쳐서 일을 못 합니다.

▷최훈민: 그렇죠.

▷이동재: 그렇죠.

▶안철수: 그러니까 오히려 저는 회사에서 돈을 반을 대면 뭐 지역이나 아니면 중앙정부에서 돈을 또 반을 내줘가지고,

▷최훈민: 월세.

▶안철수: 기숙사를 만드는 겁니다. 그렇게만 되면 기업은 그 정도 돈 낼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와서 생산성 있게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최훈민: 그럼요.

▶안철수: 기업도 이익이고 국가도 이익이고 뭐 교통에 포함된 기름값들도 포함되고.

▷최훈민: 혼숙도 할 수 있게 해주면..

▶안철수: 거기까지는 나가지 마시죠.

▷최훈민: 알겠습니다.

▷이동재: 얼씬거리지 마.

▷최훈민: 국가가 연애를 권장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의원님.

▶안철수: 그렇죠.

▷최훈민: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 안 됩니다.

▷이동재: 얼씬거리지도 마라. 그리고 의원님 가시기 전에 이거 하나 여쭤보고 싶어가지고요. 댓글에 V3 잘 쓰고 있어요. 이런 댓글이 많은데 이번에 한국 전체 외교관의 신상이 털린 게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9개월 동안 해킹이 됐었다는 거죠.

▷최훈민: 화이트, 블랙 다요?

▷이동재: 그건 모르겠어요. 그런데 대부분 되지 않았을까요? 국립외교원이 해킹이 됐는데 지금 적게는 6천, 많게는 만 명까지도 갈 수 있다.

▷최훈민: 큰일났네.

▷이동재: 정보요원들의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 심각한 상황이고 북한의 배후도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보완 관리가 참 안 됐던 것 같아요. 보안전문가로서, 컴퓨터 전문가로서 이거 어떻게 보셨어요?

▶안철수: 우리나라가 문제가 이런 겁니다. 지금은 조금은 바뀌었는데 크게 안 바뀐 게 미국 같으면.. 예를 들게요. 전체 IP 예산이 100이 있으면 그중에 컴퓨터를 90%에 돈을 주고 사고 나머지 10%는 보안에 투자합니다.

▷최훈민: 보안에.

▶안철수: 그래서 제대로 사고가 안 나고 잘 운용이 될 수 있게. 그런데 우리나라는 100이라는 예산이 있으면 100% 컴퓨터만 삽니다.

▷최훈민: 소프트웨어를 안 사고.

▶안철수: 사고 나면 그때 가서 알아서 하면 되지. 그러니까 계속 이렇게 털리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이 사실 선진국이 되려면 이런 문화가 바뀌어야 되는 거죠. 그러니까 관리라는 것 또는 보안이라는 게 그냥 단순하게 없어지는 비용이 아니고 필수 비용이다. 이것까지 있어야지 완벽한 시스템이 된다.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다.

▷최훈민: 국가에서 컴퓨터 같은 거 살 때는 90%는 컴퓨터를 사고 10%는 안랩에다 넣어라.

▶안철수: 안랩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보안 장비들이 있으니까.

▷최훈민: 소프트웨어 말씀하시는 거죠?

▶안철수: 하드웨어도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PC에서 쓰는 거고요. 하드웨어들은 주로 네트워크, 인터넷과 연결되는 네트워크에. 왜냐하면 속도가 중요하니까요. 거기에서 하드웨어적으로 빨리빨리 작동해서 다 거르고 있습니다.

▷최훈민: 왜냐하면 카스퍼스키 한 대만 돌려도 컴퓨터가 느려져가지고 힘드니까.

▷이동재: 지금 따릉이도 털렸어요. 저 오늘 털렸다고 연락 받았는데.

▷최훈민: 저는 따릉이를 태어나서 타본 적이 없어요. 이준석 털렸겠네.

▷이동재: 털렸는데 체중도 털렸다고 그래가지고 불쾌하더라고.

▷최훈민: 그런데 이거 국가 외교관 1만 명이면 블랙 포함이네요.

▶안철수: 네. 포함이에요.

▷최훈민: 왜냐하면 만 명이 나올 수가 없거든 블랙을 포함하지 않으면.

▷이동재: 그러니까 이렇게 되면 전면 재배치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도 나오고.

▷최훈민: 무조건이죠. 무조건 재배치해야죠.

▷이동재: 국립외교원에 들어가 있는 내용들이 해커가 9개월 동안 그거를 해킹했다고 하니까 오만 내용 다 가져갔겠죠. 의원님 시간 한 5분 정도 괜찮으시면 제가 의원님 슈퍼챗을 읽어도 될까요?

▶안철수: 네.

▷이동재: 너무 팬들이 많이 들어오셨는데 제가 읽어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최 기자 준비. 이거를 먼저 하실까?

▶최훈민: 선물 준비했는데 이거 개새라고 개새인데 뭐가 들어있는지 몰라서 뜯어보셔야 되는데.

▷안철수: 그래요? 뜯어봐도 됩니까? 시즌3네요.

▶이동재: 이거 좀 올려주세요. 최 기자가 케이스를. 의원님은 잡아주시고.

▷안철수: 시즌3? 왜 3지?

▶최훈민: 계속 나오나봐요. 그래서 나올 때까지 모르는.

▷안철수: 개가 나오네요.

▶최훈민: 개랑 새를 똑같이 만들어가지고.

▷안철수: 개인데 여기.. 오리.. 오리 발이 있네요.

▶최훈민: 개새들 보면 보시고.

▷안철수: 개새.

▶최훈민: 올려놓으시라고 책상에 하나, 준비했습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이동재: 오늘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최훈민: 의원님 그런데 삼국지 캐릭터 중에 누가 제일 닮았다고 생각하세요?

▷안철수: 제가 스스로 그 말을 하기에는 좀 그런데요.

▶최훈민: 왜요? 조조예요? 동탁?

▷안철수: 아니요. 유비요.

▶최훈민: 알겠습니다. 제가 장비입니다.

▷이동재: 그러면 제가 관우를 해야 되나요?

▶최훈민: 쟤는 범강입니다.

▷이동재: 저는 가후예요. 가후는 박지원이에요. 박지원은 저리로 갔잖아.

▷이동재: 유유, 관우, 장비. 지금까지 안철수 의원님과 함께 장시간 인터뷰를 좀 해봤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이렇게 오랫동안 저희와 방송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요. 끝으로 저희 1호 출연자신데 한 말씀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안철수: 정말 많은 분들이 이렇게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우리 국민의 당 당원분들 그리고 또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동재: 국민의힘도.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죄송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이동재: 창당하셨던 분이라서.

▶안철수: 또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정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저희가 말씀을 드리는데요. 저희 방송 1호 출연자세요. 저희 방송에 처음 시작했을 때 동접 한 30명 정도, 40명 정도 들어오셨거든요.

▷최훈민: 그렇죠. 그때 또 광화문까지 와주셔서.

▷이동재: 광화문까지 와주셨습니다. 30명, 40명 하는 방송, 처음 시작하는 방송 누가 오세요. 그런데 저희가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나오셔가지고 저희한테는 평생 저희는 의리는 지킨다. 물론 최 기자랑 저랑 안철수 의원님이 생각이 완전히 같을 수는 없어요.

▷최훈민: 저는 완전히 같은데요? 저는 완전히 같아요. 본인만 다른 거예요. 자동기화가 덜 된 거죠.

▷이동재: 98.7% 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인간 된 의리로서 항상 안철수 의원님에 대한 말씀을 방송에서 드리고 하는데 이렇게 또 감사하게 저희 방송에 또 농림부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기도 감사하고 의원님 감사합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

▷이동재: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최 기자, 뭐 소감.

▷최훈민: 오늘 너무 즐거웠고 국회의원 뱃지가 하나 생겨가지고 너무 즐겁습니다.

▷이동재: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 오늘 안철수 의원님과 함께 했고요. 많은 시청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철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