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4970억 신규 시설투자에 5%대 강세

입력 2026-07-21 1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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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투자 확대 기대감…FC-BGA·FC-CSP 생산능력 강화

대덕전자 CI
대덕전자 CI

대덕전자가 대규모 신규 시설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44분 기준 대덕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55%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만61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2만9200원까지 오르며 7.04%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덕전자는 전날 4970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55.4%에 해당하며 투자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다. 이번 투자는 지난 5월 공시한 2130억원 규모의 시흥 B1 신규 1개 동 증축을 위한 건물·인프라 투자와 별개로 진행되는 장비 투자다. 시흥과 안산 사업장을 대상으로 FC-CSP(메모리기판 등)와 FC-BGA 관련 장비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두 차례 공시된 투자금액을 합하면 71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뉴프렉스 안산 공장 인수에 투입되는 528억원과 과거 업황 둔화로 집행이 미뤄졌던 FC-BGA 투자분 900억원까지 포함하면 올해 확인된 투자 규모는 약 8500억원 수준이다. 이는 2020~2022년 FC-BGA 누적 투자 공시 금액인 5400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업황에 힘입은 하반기 및 내년 이익 추정치 추가 상향과 FC-BGA LTA 고객 및 조건 구체화, 대면적 FC-BGA 양산 및 레퍼런스 확보, 우주항공 응용처를 중심으로 한 MLB 수익성 개선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