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이재민 임시주택도 일부 침수
기습 폭우로 의성군에도 농어촌도로가 일부 유실돼 주민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비안면에는 166mm, 구천면 164mm, 단촌면 158mm가 쏟아졌다.
특히 단촌면 구계리로 연결되는 농어촌도로 203호선 일부가 유실됐다. 의성군은 구계리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해지자 19일 0시를 기해 구계1, 2리 주민 55명과 구계2리 주민 60명, 캠핑장 야영객 40명 등 155명이 마을회관과 문화센터 등으로 대피시켰다가 오후 2시에는 의성체육관으로 대피 장소를 옮겼다.
구계1, 2리 마을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임시주택에서 생활하는 곳으로, 두 마을 45가구가 임시주택에서 생활하고 있다가 주변 하천 범람 우려로 사전에 대피했다.
임시주택 45동 가운데 구계 2리 12동은 침수 피해도 났으며, 농어촌도로 유실로 19일 오후 2시 현재 도로와 전기, 수도물이 끊겨 긴급 복구가 진행 중이다.
의성군은 침수된 임시주택 상태를 확인한 뒤 별도 주거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