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 창당에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해야…행태가 가관"

입력 2026-07-15 12: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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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과 증거가 확실하니, 엉뚱한 마타도어에 열 올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국민의힘 복당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 "창당할 때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한동훈 의원, 창당할 때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시기 바랍니다' 제하의 글을 올려 "렉카에 할퀴어진 분들의 '한(恨)'이 '한(동훈)'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차분히 상황을 지켜봤다. 아니나 다를까, 한 의원의 대리인을 자처하며 발설하는 '입'들의 행태가 가관이었다"면서 "본질은 내 법정 증언인데 사실과 증거가 확실하니, 엉뚱한 마타도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 밖의 사람을 위해 인신공격과 중상모략을 퍼붓는 것은 물론, 공상에 낚여 "누가 기자회견을 시켰다"는 식의 소설까지 쓰는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하다"고 쏘아붙였다.

안 의원은 "나와 함께 일하다가 지금은 가열차게 한 의원을 옹호하는 비천한 사람도 있고, 오전에는 나를 비판하다 오후에는 한 의원을 비난하는 기회주의자도 보였다"면서 "하물며 언론인 중에도 허위사실에 합세해 나를 비방하고 친한계를 자처하는 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진실을 말했는지 대한 정론이 아니라, 허구의 망상에 몰두하는 가벼운 처신들"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한 의원을 향해 "창당을 응원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진심어린 충고를 하나 드리자면, 이런 사람들은 떨쳐내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한 의원을 지지하다가도 이런 렉카들 때문에 진저리를 치고 멀어진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며 "비루한 여의도 렉카질은 언젠가 한 의원을 사지로 몰아갈 수 있다. 대신 묵묵히 한 의원과 함께 일해온 사람들을 아껴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