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주형 통합돌봄' 대폭 확대…방문운동·방문목욕까지 지원

입력 2026-07-15 15: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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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수요 반영한 맞춤형 돌봄 강화…의료·복지·주거 연계한 촘촘한 돌봄망 구축

물리치료사가 낙상 고위험 대상자 가정을 방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물리치료사가 낙상 고위험 대상자 가정을 방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주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체감형 복지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기존 가사지원과 식사지원, 병원동행, 주거환경 개선, 퇴원환자 연계 서비스에 이어 방문운동지도, 방문목욕, 주거환경케어 등 3개 신규 사업을 추가해 돌봄서비스의 범위와 질을 대폭 확대했다.

이번 확대는 단순히 지원사업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돌봄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의료·보건·복지·주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도입된 방문운동지도사업은 퇴원환자와 낙상 위험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물리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와 신체기능을 평가하고 개인별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방문목욕사업은 장기요양보험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목욕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다. 전문 인력이 목욕차량을 이용해 가정을 방문, 안전하고 위생적인 목욕을 지원함으로써 건강관리와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환경케어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에어컨 청소와 방역 등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거환경으로 인한 건강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복지기관, 행정이 긴밀히 협력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 확대해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제때 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돌봄은 시민이 생활 현장에서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라며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의료와 복지, 주거가 하나로 연결되는 영주형 통합돌봄 모델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민 모두가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과 상담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창구에서 가능하며, 사업별 지원 기준과 절차는 영주시청 통합돌봄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일부 사업은 서비스의 지속성과 형평성을 위해 본인부담금이 부과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