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구YMCA 청소년문학상 시상식…대상 김근형 학생 수상

입력 2026-07-13 10: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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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 생명 이야기' 주제
안도현 시인 초청 강연도 마련

'2026 제1회 대구YMCA 청소년문학상' 시상식 수상자 모습. 대구YMCA

대구YMCA가 마련한 '2026 제1회 대구YMCA 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대구YMCA 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대구YMCA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자연과 인간, 생명 이야기'를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대구YMCA와 대구시교육청, 신세계, 대구시인협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은 김지원 대구YMCA 회원활동국 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충기 대구YMCA 이사장의 개회사와 서병철 대구YMCA 사무총장의 격려사, 서담 대구시인협회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박상봉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이어졌다.

박 심사위원은 "이번 응모작들은 청소년 특유의 순수한 시선과 진정성이 돋보였고 문학을 향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AI 시대일수록 자기만의 체험과 사유, 언어를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며 꾸준한 독서와 창작을 당부했다.

대상은 김근형 학생의 시 '나는 나무의 시간을 빌려 쓴다'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나무의 삶을 통해 성장과 성찰의 의미를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형상화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이나경, 남영서 학생이 받았으며, 우수상은 정진희, 전세원, 김정환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정민준, 이시안, 이지현, 이서영, 천승원 학생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며 참석자들과 문학의 감동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안도현 시인이 '시인에게 묻다'를 주제로 초청 강연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시를 쓰는 방법과 독서, 창작 과정 등에 대해 질문하며 문학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2026 제1회 대구YMCA 청소년문학상' 안도현 시인 특강 모습. 대구YM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