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 동관 4홀서 열려
참여기관 12곳 부스 130개 등 다채롭게 운영
대구경북 지역의 정책 방향과 특화 자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10일 엑스코 동관에서 개막했다.
대구시와 경북도, 대구시교육청, 경북도교육청, 시·군·구 등 29개 참여기관은 130개 부스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관 매일신문 사장과 추경호 대구시장,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김용판 대구 달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경제·문화·복지 등 5대 시정목표와 20개 추진과제를 홍보하는 부스를 꾸렸다. 추경호 시장은 10년 후 대구의 미래를 기록하는 행사에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적었다.
경북도는 '함께 만드는 미래, 더 큰 경북의 내일'을 주제로 정책존,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존, K-푸드존 등을 통해 지역 산업과 문화를 소개했다. 특히 '안동소주 하이볼'을 현장에서 직접 제조하며 경북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시교육청은 딱지치기, 캡슐뽑기, 포토부스 등 이벤트를 통해 대구미래교육 정책을 홍보하고, 경북도교육청은 직업교육 홍보·체험관을 통해 지역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기초단체들은 지역 특산품과 함께 다양한 체험거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청도군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감 와인·감식초를, 봉화군은 한약재를 먹인 봉화한약우를 비롯해 재산수박·봉화사과·봉화고추를 선보이며 시식 및 시음 행사를 가졌다.
지역의 역사·문화가 담긴 의상을 입어보는 이색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대구 달서구는 지역의 선사유적을 널리 알리고 원시민의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선사 옷 입기' 행사를 준비했다. 고령군은 '대가야 복식 입기'를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각양각색의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상주시는 지역과 관련된 퀴즈를 맞힌 참가자에게 사과즙·홍시스무디·곶감약과 등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증정했다. 예천군은 '곤충과 함께 청정한 예천'을 주제로 곤충도시의 특색을 살린 곤충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구미시 소재 로봇 기업이 만든 4족 보행 로봇이 박람회장을 누비자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은 김미영 씨는(54) "대구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했으면 좋겠는지 묻는 대구시 부스가 인상적이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썼다"고 말했다.
친구들과 함께 온 최윤희(50) 씨는 "지역을 소개하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서 즐거웠다"며 "퀴즈, 룰렛돌리기 등 이벤트에 참여하며 각 지역의 특산물, 관광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이번 명품대구경북박람회는 10일~12일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