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행사에 주빈 참석한 李대통령, 金여사와 함께 활쏘기 체험도

입력 2026-07-11 17: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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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담 축제'에 우리나라 정상이 주빈으로 처음 초청돼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고 있다. 오른쪽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연합뉴스
몽골을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고 있다. 오른쪽은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11일(현지시간)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 축제에 공식 주빈으로 참석해 활쏘기 등 몽골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몽골의 자유와 독립 정신을 기리는 국가적 행사인 나담 축제에 우리나라 정상이 주빈으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개막식을 관람한 뒤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함께 나담축제의 3대 종목 가운데 하나인 활쏘기 경기장을 찾았다.

양복 차림의 이 대통령은 남성 선수용 레인에 서서 몽골의 전통 활을 들고 45도 각도로 하늘을 바라보며 활시위를 잡아당겼다.

시위를 떠난 이 대통령의 화살은 과녁을 넘겨 그 뒤편에 있는 벽에 꽂혔고 이에 관중들은 웃으며 손뼉을 쳤다. 후렐수흐 대통령 등도 이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에게 전해진 활의 시위를 당겨보려 했고 좀처럼 당겨지지 않자 웃으며 활을 내려놓은 장면도 포착됐다.

이어서 활쏘기 체험에 나선 투피스 차림의 김 여사는 관계자들로부터 시위를 당기는 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위에 화살을 건 채 과녁 쪽을 향해 걸어 나가 공중을 향해 활을 쐈다.

이에 이 대통령과 후렐수흐 대통령 등은 박수를 쳤다. 다만

김 여사의 화살은 과녁에 미치지 못하고 물웅덩이에 떨어졌다. 이후 김 여사는 시위를 당겼던 손을 몇차례 털며 자리로 돌아왔고 웃으며 활시위를 당기는 제스처를 두어번 취해 보였다.

활쏘기 체험을 마친 이 대통령 부부는 2박 3일간의 몽골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후렐수흐 대통령 주최 환송 오찬에 참석했으며 이후 귀국길 비행편에 오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몽골 울란바타르 국립체육경기장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나담축제 개막식을 관람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몽골 울란바타르 국립체육경기장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대통령과 나담축제 개막식을 관람한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