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자 시사상식 퀴즈

입력 2026-07-07 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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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유적'은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정상부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유적이다. 길이는 약 1천137m, 면적 5만370㎡ 규모다. 5세기 후반 축조돼 신라말~고려초까지 활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유적' 일원은 금호강과 영남대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략적·교통적 요충지로도 꼽힌다. 벽 본체를 비롯해 적을 측면에서 공격할 수 있는 곡성과 내부에 물을 저장하는 집수지, 물을 밖으로 빼내는 배수시설인 수구 등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유적'은 앞서 1988년 대구시 기념물 제6호로 지정된 뒤 여러 차례 조사를 거쳤으며, 2023년 국가사적으로 승격됐다. 국가사적 지정 이후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장기적인 복원·정비 사업도 본격화됐다. 앞서 2019년부터 시작한 1∼3차 정밀 발굴 조사에서 발견된 목조 집수지, 목간(글을 적은 나뭇조각) 등은 신라 지방사를 엿볼 수 있어 학술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북구청은 내년 4월까지 4차 정밀발굴조사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이 유적'을 체계적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게 북구청의 계획이다. '이 유적'은?(매일신문 7월 2일 10면)

2. '이 인물'은 왕위에 오른지 3년만인 1455년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이 된 조선 6대 임금이다. 이듬해 성삼문 등이 '이 인물'의 복위를 꽤했지만 사육신은 죽음을 당했고 단종은 노산군으로 강등돼 영월 땅으로 유배됐다. 1457년 금성대군이 순흥 땅에서 또 다시 복위를 도모하다 발각되자 '이 인물'도 그해 10월 24일 사약을 받고 17세의 어린 나이에 일생을 마쳤다.

이런 역사적 사실은 민간으로 전승·확장돼 태백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는 '이 인물'이 태백산 산신이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오고 있다. '이 인물'이 숨을 거둔 날 삼척, 영월, 경북 봉화 지방의 사람들이 동시에 그가 태백산신령이 된 꿈을 꾸었다는 설화에는 억울하게 죽은 어린 왕의 비극적인 운명을 위로하려는 민중의 염원이 담겨 있다. 영월 보덕사 산신각 등엔 백마를 탄 그의 영정이 있고 태백산 자락엔 그를 기리는 비석과 비각이 있다. 영월 상동에서 태백으로 넘어오는 길목에 있는 어평마을과 어평재란 명칭도 '이 인물'과 관련된 것이다. '이 인물'은?(매일신문 7월 3일 15면)

3. '이 그림'은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가인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이다. 단아한 자태의 여성이 배경 없는 화면에 홀로 서 있는 모습을 그렸다. 섬세한 머릿결과 피부색에 가까운 안면 채색을 통해 신윤복이 얼마나 정성을 다해 그렸는지 알 수 있다. 상의에 비해 하의를 부풀린 조선 후기 여성의 옷차림,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살짝 들린 버선코와 손가락의 미세한 움직임은 그림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에 비견되는 걸작으로 평가 받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이 그간 대중에게 공개되는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던 '이 그림'을 언제든 관람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관을 마련해 7일 공개했다. 대구간송미술관과 대구시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가 파리를 상징하듯, '이 그림'을 대구를 상징하는 핵심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물 제1973호인 '이 그림'은?(매일신문 7월 6일 18면)

◆6월 24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플라밍고

2. 투란도트

3. 살수대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