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 "반도체 투자, 시장·국회의원들과 강력 요구…지역 경제 살아나야"

입력 2026-07-06 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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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제326회 임시회서 임인환 의장 만장일치 선출
"메가프로젝트, 대구경북 지역민에 깊은 상실감과 숙제 남겨"

임인환 제10대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이 6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장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임인환 제10대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이 6일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장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임인환 제10대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은 6일 이재명 정부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호남권 반도체 투자 발표와 관련해 "대구시장, 지역 국회의원들과 의논하고 강력히 요구를 해서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신임 의장은 이날 오전 제326회 임시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오후 개원식에서도 "지난달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 결과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깊은 상실감과 숙제를 남겼다"고 우려했다.

임 의장은 이어 "더욱 뼈아픈 것은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았던 SK 컨소시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사실상 무산된 것"이라며 "더딘 행정 대응이 균열의 틈을 만들었고, 추진 동력이 제 떼 붙지 못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아쉬움과 책임은 뼈아프게 새겨야 한다"며 "대구는 다시 뛸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 의장은 이날 임시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임 의장은 36명의 시의원 전원이 투표한 결과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제1부의장에는 이태손 시의원(달서구4), 제2부의장에는 김재용 시의원(북구5)이 뽑혔다.

임 의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선 "통합은 추진해야 된다"며 "광주와 전남이 통합한 이후 어떻게 운영이 되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많이 배워서 적용해야 한다. 광주전남에도 최대한 많이 가보고 이야기도 들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 의장은 "하나 된 힘을 바탕으로 대구의 변화 바람을 힘차게 이끌겠다"며 "민생과 대구의 미래 앞에서 그 어떤 치우침도 편 가르기도 있을 수 없다. 협력할 것은 힘 있게 협력하고, 감시와 비판의 고삐 또한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6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된 이태손 제1부의장(왼쪽부터), 임인환 의장, 김재용 제2부의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
6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326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으로 선출된 이태손 제1부의장(왼쪽부터), 임인환 의장, 김재용 제2부의장이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