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전자, 구미에 5천억원 투자…첨단 카메라 부품 생산 확대

입력 2026-07-05 15: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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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400명 고용 창출
스마트폰 광학 구동·제어 제품 생산 거점 구축
누적 1조원 투자로 지역 산업 생태계 확대

지난 3일 경북도, 구미시, 자화전자 관계자들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지난 3일 경북도, 구미시, 자화전자 관계자들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자화전자가 지난 3일 구미시청에서 경북도, 구미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첨단 광학계 구동·제어 제품 생산 확대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찬용 자화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과 경제단체장,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자화전자는 구미국가1산업단지 일원에 5천억원을 투자해 첨단 카메라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공장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4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자화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동초점, 광학식 손떨림 보정, 폴디드 줌 등 카메라 액추에이터 분야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 공급사로 자리 잡으며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를 중심으로 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자화전자는 2021년 2천500억원 투자로 800여 명을 고용했고, 2025년에는 2천500억원 추가 투자와 200여 명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까지 포함하면 구미 누적 투자액은 약 1조원, 고용 규모는 1천400명 이상으로 확대된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로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 등 연관 산업 전반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인재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자화전자의 대규모 투자는 구미가 첨단 전자·부품 산업도시임을 다시 보여주는 성과"라며 "지속적인 기업 유치를 통해 구미를 글로벌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김찬용 자화전자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카메라 부품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