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정치적 혐오 표현을 한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을 두고 "장 대표에게 사약 운운한 정 전 의원의 방송 출연정지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4일 "정 전 의원이 MBC에 출연해 '본인(장 대표)이 사퇴를 안 한다고 하는데 사약을 먹일 수도 없고...'라는 취지의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건성으로 사과해 시청자와 당원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출연정지 촉구 성명을 냈다.
미디어특위는 "정 전 의원은 '왜 국민의힘에 국고보조금이 나가야 하느냐'는 막말과 당 지도부를 향한 조롱과 비하를 쏟아냈다. 그간 정 전 의원은 여러 방송으로 본인에게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준 당과 당원을 욕보이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먹던 우물에 침을 뱉는 저열한 행태를 계속해 왔다"며 "정 전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3일 방송에서 잘못을 인정했지만 정작 발언의 피해자인 장 대표와 국민의힘에는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면피로 일관했다. 유튜버와 시청자가 자신의 발언을 왜곡했다며 책임을 돌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디어특위는 정 전 의원 발언을 내보낸 MBC의 문제도 지적했다. 미디어특위는 "가장 큰 문제는 MBC다. 해당 발언을 제지하기는커녕 '사약을 먹일 수도 없고' '장동혁이 답답한 정옥임?'이라는 자막을 달아 별도의 영상으로 제작해 확산 시켰다. 논란이 커진 뒤에야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며 "국민의힘은 이 방송이 방송심의에 대한 규정 조항을 위반했는지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정식 심의를 신청했다. MBC는 정치적 혐오 표현을 확산시킨 데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