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일 것" 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30대男 흉기 위협하다 자해

입력 2026-06-17 23:30:33 수정 2026-06-17 23:31:12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생명에 지장 없어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이 핏자국을 닦는 모습. 연합뉴스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이 핏자국을 닦는 모습. 연합뉴스

잠실개표소 시위 현장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후 자해를 해 병원에 이송됐다.

1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A씨는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여기 있는 사람 다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를 들고 경찰과 대치하다 자신의 팔을 그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2천 명이 모인 가운데 13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