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한국과 독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필요"

입력 2026-06-17 0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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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계기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가져, 방위산업 분야 협력 약속하기도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양자 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벽(한국시간)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독일과 한국은 많은 경제, 산업, 과학기술,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메르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이 친밀감을 표시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메르츠 총리는 "독일 내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양국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메르츠 총리는 10월 독일 경제계가 주최하는 아태비즈니스회의(APK)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투자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제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도 방한을 환영한다며 성공적인 한국 방문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방위산업 분야 협력과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이 "양국이 경쟁 관계를 넘어 공동 연구개발, 공동 생산, 제3국 공동 진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메르츠 총리도 이에 공감을 표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이 앞으로도 정상 차원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유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