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경북대 3년 간 공동 연구
체중 70kg 늘고 1등급 출현율 40% 개선 효과
유산균과 효모 등 미생물을 먹인 육우들이 체중 증가 및 육질 개선 효과가 상당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나타났다.
대구 군위군은 경북대와 공동으로 추진한 '미생물제제 급여에 따른 육우거세 생산성 향상 실증시험'에서 육우의 생산성과 육질등급 향상에 유의미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위군은 지난 2024년부터 3년 간 육우 139마리를 대상으로 축산용 미생물 제제를 먹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소의 위장 내에 미생물 활성도를 높여 사료 이용 효율을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시험에는 경북대가 특허를 받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 등을 활용한 축산용 미생물제제 4종이 활용됐다. 급여는 미생물제제를 250배로 희석한 물을 매일 오전 4~7시 3시간 동안 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출하한 소의 평균 체중이 70㎏ 늘고, 도축한 소의 평균 체중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질 등급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1등급 출현율이 10%대에서 40%로 늘어난 반면, 저등급인 3등급은 23%에서 5%로 18%포인트(p) 감소했다.
이는 출하 개체 간 품질 균일성과 도체 품질 안정성이 향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사육 경제성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군위군에 따르면 도축한 소 체중 증가분인 31kg을 기준으로 도체 가격을 1㎏당 1만3천원으로 적용할 경우 마리 당 40만원의 추가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 대상 139마리 전체 기준으로는 5천6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입이 기대된다고 군위군은 설명했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과학적 검증을 기반으로 한 축산 신기술 보급을 확대해 축산업 발전과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