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 '트리플크라운' 달성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상장 2주 만에 개인 순매수와 거래대금, 순자산 규모에서 각각 동일 기초자산 레버리지 상품 1위에 올랐다.
삼성운용은 지난달 27일 상장한 두 상품의 누적 개인 순매수 금액이 총 4조 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에 2조3881억 원,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에 1조9815억 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됐다.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의 주가 상승에 두 배로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순자산도 빠르게 늘었다.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순자산은 2조7138 억원,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2조1461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상품의 합산 순자산은 4조8599억 원에 달한다.
거래 규모에서도 경쟁 상품을 앞섰다. 상장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2조7614억 원,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가 1조9721억 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각각 1억364만 좌와 7779만 좌로 나타났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일평균 거래대금과 거래량은 동일 기초자산 경쟁 상품보다 각각 1.8배, 1.5배 이상 많았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경쟁 상품 대비 거래대금은 약 1.6배, 거래량은 약 1.5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삼성운용은 풍부한 거래량과 촘촘한 호가가 투자자의 매매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수·매도 호가 간 간격이 좁고 호가 잔량이 충분할수록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가능성이 높아져 슬리피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유동성공급자(LP)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현재 두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총 22개 LP가 호가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운용은 단일종목 주가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품 특성을 고려해 호가 공급과 유동성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ETF운용1팀장은 "상장 초기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이 집중된 것은 안정적인 호가 관리와 풍부한 유동성 덕분"이라며 "투자자들이 슬리피지 부담을 낮추고 원하는 시점과 가격에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운용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코스닥 상장사' HK이노엔과 퇴직연금 첫 법인계약
이달부터 퇴직연금 사업을 시작한 키움증권이 HK이노엔과 1호 법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에서 엄주성 대표와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관련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헬스 기업인 HK이노엔은 202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전문의약품과 헬스와 뷰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30호 신약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K-CAB)'과 숙취해소 브랜드 '컨디션' 등을 보유한 콜마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자로서 법인고객 대상 연금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게 됐다. 특히 HK이노엔이 임직원 약 1700명을 보유한 상장기업이라는 점에서 퇴직연금 사업 초기 안착의 의미가 크다는 게 키움증권 측의 설명이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를 계기로 기존 리테일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연금 투자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주식 투자자에게 익숙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기반의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연금 투자 커뮤니티 서비스 '연금크루', 연금 계좌에서 수령한 이자·배당 금액을 지정한 상품으로 자동 재투자하는 '이자배당투자', 세금 및 건강보험료를 감안한 연금 인출 솔루션을 제시하는 '통합인출솔루션' 등 다양한 퇴직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 개시와 함께 법인 1호 계약을 체결하며 연금 시장 진출의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라며 "기존 주식 투자 경험을 연금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고객의 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쉽고 편한 연금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ISA 중개형 계좌 보유 고객 대상 이벤트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7월 31일까지 중개형 ISA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 보유 고객의 적립식 투자와 절세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및 시중은행 연계 서비스다.
우선 뱅키스 ISA 중개형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주식·ETF 모으기' 서비스를 신청하고 100만 원 이상 매수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60만 원 상당의 호텔 2인 코스 식사권을 제공한다.
주식·ETF 모으기는 정기적으로 주식이나 ETF를 매수해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적립식 투자 서비스다. 시장 변동성에 따른 매수 시점 부담을 줄이려는 투자자에게 활용될 수 있다.
신규 계좌 개설과 자산 이전 고객 대상 혜택도 마련했다. 신규 고객이 100만 원 이상 순입금하면 1만 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다른 금융사에서 자산을 이전하는 고객에게는 순입금액에 따라 최대 91만 원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이달 30일 이전 500만 원 이상을 조기 입금한 고객에게는 1만 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특판 발행어음도 선착순으로 공급한다. 해당 상품은 ISA 계좌 입금액의 최대 5배까지, 10억 원 한도 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세전 수익률은 만기에 따라 6개월물 연 4.0%, 9개월물 연 4.1%, 12개월물 연 4.2%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다. 연간 2000만 원, 최대 1억 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발생 소득에 대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과세 한도를 넘는 금액에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절세와 분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SA의 제도적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증식을 도울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