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 규모 신규 방사장 조성…행동 풍부화 시설도 설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백두산호랑이의 복지 증진과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방사장을 확충하고 새 식구인 백두산호랑이 '미령'을 공개한다.
1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백두산호랑이의 활동 공간 확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 내 방사장을 추가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방사장에 신규 공간을 확충해 호랑이들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보다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은 지난 2017년 조성됐으며 총 3.8ha 규모의 대방사장과 소방사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조성되는 방사장은 925㎡ 규모로, 백두산호랑이의 행동 풍부화를 위한 시설과 자연 친화적 구조물이 함께 설치된다.
방사장 확충이 완료되면 지난해 10월 새로 들어온 백두산호랑이 '미령'도 환경 적응 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호랑이들이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사장 확충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미령이가 새로운 환경에 충분히 적응한 뒤 건강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기간 발생하는 소음으로부터 동물을 보호하고 관람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는 호랑이숲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호랑이숲 정상 운영 재개 일정과 미령이 공개 일정은 추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