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경산 하양공장 준공…국내 12번째 생산 기지 가동

입력 2026-06-10 13:21:09 수정 2026-06-10 13: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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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지식산업단지에 하양공장 완공…1,635억 투자·120명 신규 고용
국내 12번째 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생산망 완성
'실리·AX 기술전'으로 AI 스마트 제조 혁신 선도

아진산업은 10일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단지에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아진산업은 10일 경북 경산시 지식산업단지에서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양공장 준공식을 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인 아진산업㈜이 경산 지식산업단지에 하양공장을 완공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딛었다.

◆착공 20개월 만에 완공…국내 12번째 생산 기지

아진산업(대표이사 서중호)은 10일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단지지구에서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하양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2024년 10월 착공 이후 약 20개월 만에 문을 연 하양공장은 부지 9만6천㎡, 연면적 8만2천㎡ 규모다.

이번 하양공장은 아진산업의 국내 12번째 생산 기지다. 이로써 국내 공장을 비롯해 미국 법인 및 공장 4곳, 중국·베트남 법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 체계를 완성하게 됐다.

자동차 차체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아진산업은 코스닥(KOSDAQ) 상장사인 아진전자부품㈜을 포함해 모두 15곳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모든 계열사의 합산 매출은 약 1조5천억 원이며, 국내·외 고용 인원은 2천여 명에 이른다.

이번 하양공장 가동에는 1천635억 원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120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천500여 명 참석 등 지역 상생 의지…AI 기술전도 함께

준공식에는 정치권과 지자체장, 종교계 인사, 국내·외 거래처 및 협력사 관계자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진산업은 하양공장 준공을 기념해 지역 사회를 위한 1억1천만 원 규모의 성금 및 쌀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11일까지 이틀간 '제3회 실리·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기술전'이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 기술전은 제조 현장과 일상 업무 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개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부터는 AI 기술을 접목한 생산성·품질 개선 및 업무 효율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아진산업과 그 계열사를 비롯해 경일대 등 지역 대학, 고등학교,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해 45개의 혁신 작품을 선보인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는 "현재 아진산업이 있기까지 신뢰를 보내준 고객사와 지역 주민, 그리고 모든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더 힘찬 발전을 다짐하게 돼 뜻깊다"며 "하양공장 준공으로 고객사에 더욱 신속하고 발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올해 '실리·AX 기술전'을 기점으로 앞서가는 AI 기반의 현장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응용하고 이론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단지에 들어선 아진산업의 하양공장의 모습이다. 아진산업은 10일 오전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아진산업 제공
경북 경산시 하양읍 지식산업단지에 들어선 아진산업의 하양공장의 모습이다. 아진산업은 10일 오전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아진산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