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중동 리스크와 공급망 변화가 지역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기조강연
김경일 아주대 교수, '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의 심리학' 주제 특별강연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미-이란 간 중동전쟁이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에 휩싸여 갈피를 잡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중동발(發) 고물가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지역 경제 전반을 옥죄고 있다.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지역 제조업 등은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또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석유류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기업들은 제조 원가 상승 압박과 납품 단가 조정의 어려움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런 와중에 대구 달성군에서 '글로벌 리스크 시대에 내몰린 우리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려 관심이 집중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 달성군과 공동으로 17일 오후 2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달성혁신성장포럼'을 열었다.
달성혁신성장포럼은 달성지역 기업의 혁신성장 전략과제와 기술·경영혁신 발굴을 통해 산업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등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2026 달성혁신성장포럼은 '글로벌 리스크 시대, 기업의 생존과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현재 달성군에는 대구 경제의 절반가량을 지탱하고 있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다. 때문에 이날 열린 달성혁신성장포럼에 보인 대구시와 달성군은 물론 지역 경제단체 및 기업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기조강연은 한국경영경제연구소장인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맡아 '중동 리스크와 공급망 변화가 지역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불확실성의 시대, 흔들리지 않는 의사결정의 심리학'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편, 이날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기업환경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가중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금리 인상과 환율 변동성에 따라 경영환경이 기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 기업인들이 기업활동하는데 꼭 필요한 경영적인 인사이트를 꼭 가져가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최근 중동발 고유가,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지역 경제 전반을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재 수입 비중이 높은 지역 제조업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특히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석유류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제조 원가 상승 압박과 납품 단가 조정의 어려움이라는 이중고에 내몰린 지역 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달성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