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마철 앞두고 경주 왕신저수지 재해복구 현장 점검

입력 2026-06-08 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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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 피해 복구 공정률 72%… 500년 빈도 폭우 견디는 최고 수준 기준 적용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왕신저수지를 찾아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왕신저수지를 찾아 여름철 호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경주 강동면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황명석 도 행정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함께 제방, 물넘이, 방수로 시공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 지난달 13~29일 실시한 도내 주요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 대비한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1975년 축조된 왕신저수지는 필댐(흙댐)형식으로 2022년 힌남노 내습 당시 9시간 동안 364.6㎜의 극한호우가 쏟아지며 전체 제방 303m 중 70%에 달하는 213m의 하류 사면이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도는 총 사업비 295억원을 들여, 왕신저수지에 대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복구공사를 통해 설계기준을 500년 빈도의 폭우를 견딜 수 있는 최고 등급은 가능최대홍수량(PMF, Problabla Maximum Flood) 기준을 적용하는 등 항구적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로, 도는 올 여름 중에는 취약구간에 대한 공사를 우선 완료하는 등 12월말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