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DIP 원장 이달 말 임기 종료…정책연·경자청은 공석
엑스코는 정관 개정으로 연장 여지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가운데, 대구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일부 기관장 자리가 공석인 데다 이달 말 임기가 종료되는 기관장이 잇따르면서, 취임 직후 연쇄 인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정책연구원장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자리는 공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번갈아 임명권을 행사하는 구조로, 다음 임명은 대구시가 공모 절차를 거쳐 진행할 차례다.
임기 만료를 앞둔 기관장도 다수다. 대구테크노파크 김한식 원장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지만,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달 말 임기가 조기 종료될 전망이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민정기 원장 역시 오는 11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같은 조례가 적용된다.
2022년 7월 홍준표 전 대구시장 취임후 신설된 '대구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에는 새 시장 선출 시 임기 잔여와 무관하게 시장 임기 개시 전에 기관장 임기가 종료되도록 규정했다. 대구시는 이달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기관장 임기를 한시적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 개정안 논의를 추진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모든 기관장의 임기를 일괄 연장하는 방식이 아니라, 당선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인수위원회를 통해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하는 방안"이라고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엑스코 전춘우 사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조례와 별개로 임기 자체가 만료된다. 다만 엑스코는 지난 3월 정관을 개정해 차기 임원 취임 전일까지 현직 대표이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회사 형태인 엑스코는 대표이사 공백 시 상법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여타 출자·출연 기관과는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