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플러스, 국민성장펀드 지원 확정…국내 LFP 양극재 양산 속도

입력 2026-06-04 15: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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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P 국산화 전략성 인정·정책 지원 강화
국내 배터리 소재 공급망 자립 기반 마련

대구 달성군에 조성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전문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모습. 엘앤에프 제고
대구 달성군에 조성된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 전문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 공장 모습. 엘앤에프 제고

글로벌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는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2천200억원 규모의 장기·저리대출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국민성장펀드의 지원은 국내 최초·최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전용 공장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첨단전략 산업기금 1천700억원이 포함된 총 2천200억원 규모의 자금이 12년 만기 장기·저리대출 방식으로 공급되며 지원금은 시설 투자 목적으로 전액 투입된다.

LFP 양극재는 열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이 우수해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EV)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LFP 양극재를 상업 규모로 양산하는 기업이 없어, 관련 업계에서는 핵심 소재 공급망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LFP 양극재 생산과 판매를 전담하는 100%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지난달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 2단계 부지 내 약 10만㎡ 규모의 LFP 양극재 전용 공장 준공을 완료했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말 연간 3만톤 규모의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연간 총 6만톤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이번 국민성장펀드의 장기·저리대출 지원은 엘앤에프플러스가 기 확보한 투자 재원과 함께 활용되어, 국내 및 북미향 LFP 양극재 양산 체제 구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특히 회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2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 국산화 정책 기조에 맞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투자 결정은 LFP 양극재 국산화의 전략적 중요성과 엘앤에프의 독자 기술 기반 양산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이번 국민성장펀드 지원 확정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2차전지 분야에서 LFP 양극재 국산화의 중요성과 당사의 독자 기술 및 사업 추진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장기·저리의 자금 구조를 바탕으로 LFP 양극재 양산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국내 및 북미 핵심 소재 공급망 강화와 배터리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