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이재현·배찬승,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차출

입력 2026-06-11 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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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안게임 나갈 야구대표팀 24명 확정
삼성 소속 3명 중 이재현과 배찬승은 군 미필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공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윤곽이 드러났다. 선발 인원 모두 프로야구 선수다. 삼성 라이온즈에선 군 미필 선수 2명 등 3명이 포함됐다.

한국 야구대표팀 이미지. KBO 제공
한국 야구대표팀 이미지. KBO 제공

11일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24명이 발표됐다. 류지현 야구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명단을 공개했다.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아시안게임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기서 우승하면 병역 특례 혜택을 받는다. 명예와 실리 모두 충족하는 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인 셈. 최대한 좋은 전력을 꾸리면서도 팀별로 군필, 미필 선수를 분배하는 것까지 고심해야 했던 이유다.

아시안게임 야구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프로야구 막바지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선수 차출 작업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대표팀은 만 25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만 29세 이하 와일드카드(WC)는 최대 3명까지만 허용키로 했다. 팀당 최대 선발 인원도 3명으로 제한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 이재현, 배찬승(왼쪽부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지찬, 이재현, 배찬승(왼쪽부터). 삼성 제공

삼성에선 3명이 뽑혔다. 군 미필인 유격수 이재현과 왼손 불펜 배찬승, 병역 혜택을 이미 받은 외야수 김지찬이 그들. 기대주가 병역 혜택을 받으면 삼성도 반갑다. 이재현이 잠시 비울 자리는 박계범, 양우현, 김상준 등이 메우면 된다. 3루수 김영웅은 유격수 수비도 잘 한다. 배찬승은 이승민, 김지찬은 김성윤과 박승규 등이 대체 자원이다.

이번에 선발된 24명 가운데 와일드카드는 3명. 두산 베어스의 강속구 선발투수 곽빈,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중심 타자인 문보경과 노시환이 그들이다. 병역 미필자는 16명. 아마추어 선수는 하나도 승선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

▶투수(11명)= 김영우(LG 트윈스) 조병현(SSG 랜더스) 배찬승(삼성 라이온즈) 박영현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위즈) 최준용 김진욱(이상 롯데 자이언츠) 성영탁(KIA 타이거즈) 곽빈 최민석(두산 베어스)

▶포수(2명)= 조형우(SSG), 김건희(키움 히어로즈)

▶내야수(7명)= 문보경(LG) 노시환(한화) 정준재(SSG) 이재현(삼성) 김주원(NC 다이노스) 김도영(KIA) 박준순(두산)

▶외야수(4명)= 문현빈(한화) 김지찬(삼성) 윤동희(롯데) 박재현(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