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정치색 논란 반복
가수 이영지(23)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붉은 계열로 염색한 헤어스타일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가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이영지는 31일 자신의 SNS에 흑발로 염색한 사진을 올리며 "어제 너무 시의성 없는 스토리를 업로드해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DM으로 알려주셔서 죄송한 마음에 어떻게든 수습해보고자 빨리 염색이라도 하고 오느라 해명이 늦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이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분명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앞서 최근 근황 사진을 마구잡이로 올리는 데에만 여념이 없었던 것 같다"며 "무지했다는 비겁한 변명 뒤에 숨지 않고 반성하며 배우겠다. 경솔한 행동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이영지는 전날 SNS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붉은 계열로 염색한 머리와 빨간 티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고, 배경음악 제목도 그룹 코르티스의 '레드레드(REDRED)'였다.
이영지는 당시 "머리색 예쁘지. ㅇㅇ 선생님 작품"이라며 단순히 염색한 근황을 알리는 게시물임을 설명했으나, 일부 누리꾼들은 정치적 의미가 담긴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게시물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에 올라왔다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이영지는 관련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별도의 입장문을 올리며 사과에 나섰다.
앞서 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 역시 제21대 대선 전날이던 지난해 6월 2일 SNS에 빨간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올려 특정 정당 지지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이에 홍진경은 이튿날 자필 사과문을 통해 해당 의혹을 부인하면서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이 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이영지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3'와 '쇼미더머니 11'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9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특유의 중저음과 파워풀한 래핑으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고 하이', '스몰 걸' 등 솔로곡은 물론 부석순의 '파이팅 해야지', 다이나믹듀오의 '스모크' 등 협업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구오락실', 유튜브 콘텐츠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등 예능과 온라인 콘텐츠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