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구 구청장 후보들, 김어준 방송 나가니 유튜브 구독자 수 28배↑

입력 2026-05-28 16: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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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박정권·신효철·김성태·김보경 후보 출연
개인 유튜브 구독 및 후원 독려 이어져

28일
2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 출연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태 달서구청장 후보, 김보경 달성군수 후보,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 신효철 동구청장 후보.(왼쪽 위에서부터 시계순).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지역 유세 일정을 뒤로하고 일제히 상경,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후보들은 자신을 소개하는 '선거송'을 연거푸 부르며 유튜브 계정 홍보와 후원금 모금에 나섰다.

28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송에는 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 신효철 동구청장 후보, 김성태 달서구청장 후보, 김보경 달성군수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토론회를 앞두고 있던 박형룡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전화연결로 방송에 참여했다.

이날 방송은 선거 현장 분위기 전달이나 정책 비전 제시보다 후보 개인 유튜브 구독 및 후원 참여를 독려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후보들은 약 30분 동안 구호와 노래 등을 부르며 본인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대구에서 독립운동한다고 박수만 치지 마시고 독립자금을 보내달라"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여권 지지층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방송인 만큼 출연 효과도 굉장했다. 각 후보들의 개인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출연 전과 비교해 약 3배에서 최대 28배까지 늘었다. 일례로 방송 전 구독자 수가 127명이었던 김보경 후보의 '김보경TV'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3천520여명을 기록 중이다.

후보들은 방송에서 '보수 텃밭'이던 대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힘 있는 여당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형룡 후보는 시청자들을 향해 "대구 달성군에 아시는 분 있으면 전화를 꼭 해달라"라며 막간 선거유세도 펼쳤다.

박정권 후보는 "수성구 유권자 여러분, 대한민국과 대구에 부는 변화의 바람을 막지 말아 달라"며 "대구에서 가장 먼저 변화하는 수성구 주민들의 자부심을 지켜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