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최인호 사장, 대구 미분양 CR리츠 현장 찾아 "적극 지원하겠다"

입력 2026-05-27 10:38:15 수정 2026-05-27 10: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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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후 미분양 4천호…전국 최다 불명예 3년째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6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6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방문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026.5.27. HUG 제공

전국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은 대구 지역의 미분양 해소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수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최인호 HUG 사장은 26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방문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장은 지난달 HUG의 모기지보증을 지원받아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매입한 곳으로, 대구에서는 네 번째 사례다.

올해 3월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약 4천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최 사장은 "대구 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최근 3년간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양질의 주택을 준공했음에도 미분양이 발생해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UG는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모기지보증 지원 대상을 기존 주택사업자에서 CR리츠 미분양주택 매입사업으로 확대했다. 또 업계 건의를 반영해 CR리츠의 추가 매입 주택에 대한 보증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복수 사업장 매입 시 보증지원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도 대구뿐 아니라 지방 소재 미분양 CR리츠 사업에 모기지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CR리츠를 설립하고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HUG의 모기지보증 지원이 중요했다"며 "CR리츠 미분양주택 매입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HUG의 모기지보증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필수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HUG는 이번 모기지보증 지원을 통해 악성 미분양 주택 물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해당 주택이 임차주택으로 공급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6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26일 대구 달서구에 있는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방문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2026.5.27. HU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