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여론조사서 오차 범위 내 혼조세…'초박빙' 예측 불가
각 진영 결집 속 골든 크로스 일어날까?…중도·무당층 선택에 달려
金 "도약 or 정체 결정하는 중요 선택"…秋 "대구 지켜 유능한 경제시장 만들자"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초박빙 구도' 속 표심을 얻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두 후보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무당층, 보수 실망층 등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거운동 첫날 김 후보는 그간 이어온 대세를 굳히기 위해, 추 후보는 '깜깜이 선거' 돌입 전 '골든 크로스'를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21일 최근 발표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김 후보와 추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론조사 오차를 인정하더라도 김 후보가 숫자상 앞선 결과가 많았으나 일부에선 추 후보가 역전한 조사도 나오고 있어 지역 정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간 우세 흐름을 이어온 김 후보에 맞서 보수 결집을 주도해 온 추 후보가 '50대 50'의 박빙 구도를 넘어 우세 쪽으로 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에선 여론조사 공표 전(선거 6일 전·28일)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 김 후보가 각종 여조에서 역전을 막아낼지, 추 후보가 '박빙 우세'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수성 혹은 역전을 위해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중도·무당층 표심을 누가 더 많이 잡아내는지가 우선 중요하다. 추 후보 입장에선 대통령 탄핵에 이은 공천 내홍 등으로 실망한 보수층 유권자들을 얼마나 투표장에 끌어낼 수 있을지도 중요 과제로 꼽힌다.
오는 22일로 예정된 양 후보 간 첫 방송 토론회(TBC 주최·오후 6시)에서의 힘겨루기 결과 누가 우세승을 거두는지도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TK) 신공항, TK행정통합, 도시철도 4호선, 일자리·경제 등 다수 공약이 쏟아진 가운데 대구 민심이 보수 심판 및 '힘 있는 여당 후보'를 택할지, '미워도 다시 한번' 및 이재명 정부 견제로 기울지, 여론 흐름 역시 승패의 주요 요소로 거론된다.
이날 첫 유세에 나선 양 후보는 서로 자신이 대구시장의 적임자임을 호소하며 1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범어네거리에서 열린 공식 출정식에서 "대구 경제의 심장을 반드시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이번 선거는 '새로운 도약이냐, 이대로 정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선 추 후보는 반월당 현대백화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거대 정당이 대구까지 차지하려 한다. 반드시 대구를 지켜달라"면서 "이제 바람이 추경호 쪽으로 온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 일 잘하고 유능한 경제시장 만들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