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청년취·창업특화밸리 조성"…이철우, 충북 찍고 대구로

입력 2026-05-20 17: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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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경산 찾아 대학·산단연계 발전 구상 밝혀
이철우, 전날 김영환 지사와 공조 이어 21일 추경호 지원 예고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0일 경산시청에서 청년·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후보 측 제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20일 경산시청에서 청년·일자리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후보 측 제공
이철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문경새재에서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철우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지난 19일 문경새재에서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원팀 선언'을 했다. 이철우 후보 측 제공

6·3 지방선거 경상북도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여야 후보가 표심 확장과 대세론 유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년·일자리 공약 발표와 함께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당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원팀 선언'에 이어 '격전지' 대구시장 선거 후방 지원에 나서는 등 승리를 향한 자신감에 흔들림이 없다.

오중기 후보는 20일 지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하루를 앞두고 경산시청을 찾아 김기현 경산시장 후보와 함께 청년과 교육을 중심으로 한 '경북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학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청년취·창업특화밸리' 조성, 로봇·인공지능(AI) 등 '메가특구' 조성, 'AI+X' 융합 교육 모델 도입 등 구상을 밝혔다.

특히 그는 ㈜여론조사꽃이 지난 14~15일 경북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무선 ARS 여론조사 결과 두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오중기 34.2%, 이철우 48.7%)이 14.5%포인트(p) 격차로 좁혀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북 지역 정권 교체 열망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철우 후보는 타 광역 시·도 단체장 선거로까지 외연을 넓히며 자신이 확실한 우세에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경북 문경새재, 충북 수안보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정책 협약 및 기자회견을 갖고 항공경제벨트 등 4대 핵심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보수의 종갓집' 후보로서 경북을 중심으로 한 광역 단위 외연 확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1일 국립영천호국원 참배와 함께 영천·포항 합동 출정식 일정에 참석한다. 이어 대구시 남구 봉덕초등학교 입구 북편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지방선거 합동 출정식에서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번 지선 레이스에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당의 경선에서 승리한 뒤 지속해서 연대 협력 행보를 보이고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