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통한 혁신, 건설현장 업무 변화에 속도↑
포스코이앤씨가 2달 넘게 전사적으로 진행한 '전사 AI 챌린지' 경진대회가 최근 마무리됐다.
18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건설현장 혁신 모델을 발굴하는 이번 대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와 궤를 같이하며 지난 3월24일~5월15일 정보기술(IT) 부서나 전문가뿐 아니라 현장 직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직접 AI를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수적인 산업으로 꼽히는 건설업계에서 전사적으로 AI과제에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는 평가다.
대회는 영상과 보고서, AI 에이전트, 골든벨 등 4개 부문에 걸쳐 회사 전 구성원의 절반 가까운 1천887명이 참여했다.
주목받은 성과로는 AI 에이전트 부문 최우수작 '작업일보 자동화 AI 에이전트'가 선정됐다.
건설 현장에서는 그간 협력사 직원들이 매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작업 내용을 보고하면 담당자가 이를 수작업으로 취합해 작업일보를 작성했다.
자동화 에이전트는 이런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하루 평균 90분 이상 걸리던 반복 업무를 크게 줄이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연간으로 환산해보면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약 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데이터 기반의 현장 관리 체계가 구축되면서 연간 현장 담당자 1인당 약 375시간(약 2개월)의 업무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앞으로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고도화 작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보고서 부문 결선에서는 '경영자 즉석 미션'을 도입해 사전에 주제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AI를 활용, 임원에게 바로 올릴 수 있는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하도록 했다.
각 부문 최우수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경연을 통해 구성원들이 AI를 자신과 무관한 기술이 아닌 '내 업무를 바꾸는 동료'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통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문화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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