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상반기 유상증자 6조2722억원…1년 새 24.5% 줄어"

입력 2026-07-29 17:01: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코스피 유증 55% 줄고 코스닥 40% 증가

올해 상반기 상장회사의 유상증자 금액이 6조2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8조3103억원)보다 24.5% 감소한 규모다. 반면 무상증자로 발행한 주식은 3억3676만주로 10.5% 늘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상장회사는 220개사로 전년 동기(218개사)보다 0.9% 늘었으나 발행 금액은 24.5%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0개사가 2조4183억원을 조달해 전년 동기보다 회사 수는 23.1%, 금액은 55.5% 감소했다. 코넥스시장도 15개사, 1145억원으로 각각 21.1%, 43.9% 줄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175개사가 3조7394억원을 조달해 회사 수는 9.4%, 금액은 40% 올랐다.

배정 방식별로는 제3자배정이 167개사, 3조1752억원(50.6%)으로 가장 많았고, 주주배정(22개사·2조467억원·32.6%), 일반공모(33개사·1조503억원·16.8%) 순으로 나타났다.

유상증자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SKC(1조1671억원)였다. 이어 NH투자증권(4000억원), 케이뱅크(2490억원), 카카오게임즈(2400억원), 루닛(2115억원) 순이었다.

상반기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회사는 28개사로 전년 동기(24개사)보다 16.7%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사가 6234만주를 발행해 회사 수와 주식 수가 각각 42.9%, 5% 줄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24개사가 2억7442만주를 발행해 회사 수는 41.2%, 주식 수는 14.7% 증가했다.

무상증자 주식 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루닛(3719만주)이었다. 이어 씨어스(2537만주), 폰드그룹(2523만주), 씨케이솔루션(2165만주), 한국첨단소재(1903만주)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