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9분 만에 후원금 한도금액 1억5천만원 채워"

입력 2026-05-13 10:57:54 수정 2026-05-13 11: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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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후원해주신 마음에 감사"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북구 주민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북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북구 주민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 측이 "한도금액을 채워 후원금 계좌를 닫았다"고 밝혔다.

13일 한 후보 측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자마자 입금이 몰려 전산오류가 발생했지만, 19분 만에 후원금 한도금액인 1억5천만원을 채웠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뜨겁게 후원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린다. 그 마음 잊지 않고 북구 재건, 보수 재건하겠다"고 썼다.

한 후보 캠프는 "후원금 관련 다른 자세한 사항은 여러 통계치를 분석한 뒤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하정우·국민의힘 박민식·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3파전 구도로 치러진다.

세 후보는 지역 밀착형 행보와 각기 다른 선거 전략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와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는 12일 부산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짜장면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일정은 당초 박 후보의 공식 일정으로 잡혀 있었지만, 하 후보와 한 후보도 비공식적으로 현장을 찾으면서 어르신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하 후보는 1층과 2층을 오가며 짜장면과 요구르트를 나르고,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친 테이블을 치웠다.

박 후보와 한 후보도 분주하게 복지관 내부를 오가며 배식에 집중했다. 한 후보에게는 사진 요청도 이어져, 배식 틈틈이 어르신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봉사를 마친 뒤 하 후보는 취재진과 만나 "엄청 좋아하셔서 더 자주 봉사를 드려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글로 쓰인 어르신 복지·돌봄 이런 것보다 (봉사활동 같은 일이) 훨씬 더 중요한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들은 인상적인 말을 묻자 하 후보는 주민들이 한결같이 "'싸우지 말라', 그다음에 '발전시켜야지'였다"라고 전했다.

박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봉사활동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한 후 "저와 오랜 인연이 있는 협심회 주관 짜장 나눔 행사에 갔다"며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해오신 북구 중식당 협심회 노두석 회장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이어 올린 글에선 "모두 함께여서 행복하다"고 했다.

한 후보는 "북구의 어르신과 시민들을 정말로 정성을 들여 끝까지 잘 모시고 싶다"며 "볼 때마다 이분들을 섬기는 정치를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어르신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