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공동 개막작 변경…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개막한다

입력 2026-05-12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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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 제작사 사정으로 취소
딤프 제작 레퍼토리 '투란도트', 단독 개막작으로 진행
7년만의 재공연…모던한 연출과 새로운 넘버·배우 합류
18일 개막작·19일 공식초청작·20일 창작지원작 티켓오픈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사진. DIMF 제공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사진. DIMF 제공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 개막작이 공동 개막작에서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변경됐다.

딤프는 당초 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과 '뮤지컬 투란도트'를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중국 제작사 측 내부 사정으로 '어둠 속의 하얼빈'의 올해 공연이 최종 취소됐다고 밝혔다.

딤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해당 작품의 참가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으며, 공연장과 일정까지 확정한 상태에서 무대 설치 등 세부 준비를 진행하던 중 하얼빈 시와 제작사 측으로부터 공연 추진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라며 "이후 공연 추진 재검토를 요청했으나, 결국 공연 취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당초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중국 뮤지컬
당초 공동 개막작으로 선보일 예정이었던 중국 뮤지컬 '어둠 속의 하얼빈'. 딤프 제공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사진. DIMF 제공
뮤지컬 투란도트 공연 사진. DIMF 제공

이에 따라 제20회 딤프 개막작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 공연으로 진행된다. 작품은 딤프가 제작한 창작뮤지컬로, 푸치니의 오페라를 재해석한 대표 레퍼토리다. 2011년 초연 이후 국내외 공연과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진출을 이어간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7년 만의 재공연으로, 기존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슬로바키아 라이선스 공연 연출을 맡았던 헝가리 출신 연출가 로버트 알폴디와 국내 창작진이 협업해 장면 구성과 무대 밀도를 강화했으며,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어둠의 왕국'의 넘버도 새롭게 반영된다.

배우들은 칼리프 역에 이건명, 투란도트 역에 리사가 참여하고 류 역의 김보경, 알티움 역의 최민철 등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 외에도 딤프 뮤지컬스타 출신 양호성과 김진겸도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배성혁 딤프 집행위원장은 "'어둠 속의 하얼빈'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과 관계자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라며 "제20회 딤프 개막공연은 뮤지컬 '투란도트' 단독으로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딤프는 오는 18일(월) 오전 11시 개막작 '투란도트'를 시작으로 주요 공연 티켓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9일(화) 오전 11시에는 공식초청작과 특별공연이, 20일(수) 오전 11시에는 창작지원작 및 재공연지원작 티켓 판매가 진행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오는 6월 19일(금) 개막 무대를 시작으로 27일(토)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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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