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선 후 정박 중 사고로 승객 인명피해는 없어, 해경… 돌풍 및 추진기 이상 등 사고 경위 조사 중
경북 울릉군 울릉항(사동항) 내에서 접안 중이던 선박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선체 일부가 파손되고 작업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동해해양경찰서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울릉 사동항에 정박해 있던 독도 여객선 A호를 입항 중이던 섬 일주 유람선 B호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여객선 A호의 왼쪽 선수(배 앞부분) 상단부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두 선박 모두 승객들이 전원 하선한 뒤 정박 중이거나 접안을 시도하던 상태여서 대형 인명피해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다만, 사고 직후 현장을 확인하던 A호 소속 직원 1명이 선체에서 추락해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유람선 B호가 입항하던 중 갑작스러운 돌풍을 만났거나, 선체 추진기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나 기계적 결함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선박 관계자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