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긴급 대피 소동…소방당국 40여 분 만에 큰불 잡아
폐타이어·쓰레기 더미서 불길 확산…주택가 인근 긴장감
경북 안동 도심 주택가 인근 공터에서 폐타이어와 쓰레기 더미에 불이 나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치솟으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안동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7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공터에서 폐타이어와 쓰레기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공터에 쌓여 있던 폐타이어와 폐지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졌고, 타이어가 타면서 발생한 짙은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었다. 현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와 타는 냄새가 확산되자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폐타이어 화재 특성상 강한 열기와 유독성 연기가 계속 발생하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불길이 인근 주택과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선을 구축하고 집중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주민 안전 조치에 나섰다.
화재는 발생 약 40여 분 만인 오후 1시8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재로 폐타이어와 쓰레기 등이 불에 탔고, 인근 건물 외벽과 유리 일부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 등 인적 부주의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