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원예활동 통해 정서 안정 지원
경북 봉화군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겪는 여성들의 정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단순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산모 정신건강 관리와 저출산 대응 환경 조성까지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봉화군보건소는 임산부와 양육모를 대상으로 한 집단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권역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마련됐으며, 매주 목요일 평생학습관 강의실에서 총 4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과정은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점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와 감정 표현 활동을 시작으로 성격유형검사(GOLDEN)를 활용한 자기이해, 삶의 의미와 강점 찾기, 원예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꽃바구니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육아와 출산 과정에서 반복되는 불안감과 심리적 피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단순 강의식 교육보다 참여형 상담과 정서 교류를 강화한 점도 특징이다.
보건소는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우울감이 높거나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참여자를 별도로 선별해 의료기관 연계와 사례관리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후 우울과 양육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임신과 육아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야 할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양육모의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